자갈치 시장 찾은 이재명 “日 오염수 투기, 영토주권 침해”

이현수 2023. 6. 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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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 상인이 건네는 활전복회를 맛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을 침해하는 패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3일)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대책마련을 위한 어업인·소상공인 간담회'에 참석해 “국민 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권과 공직자들이 나서 일본의 투기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하는데 그 점에서 국민들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치권에 몸담은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 대한민국의 청정한 바다, 국민들의 생계와 경제를 지키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이 대표는 자갈치 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이 대표는 "차라리 우리가 일본에게 (오염수) 보관 비용을 지원해주고 일본에 보관하게 하는 것이 우리에게 훨씬 이익일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갈치 시장에서 전복, 멍게 등을 지역화폐로 구매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f@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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