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자 투입 김하성, 호수비 뽐내…팀은 1-2 패배
김하진 기자 2023. 6. 3. 14:5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대주자로 투입돼 호수비를 펼쳤다.
김하성은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와 홈 경기에서 1-2로 뒤진 8회말 무사 2루에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루그네드 오도어가 우중간 안타를 때리고 상대 수비 실책이 나와 2루까지 달려가는 과정에서 다리를 다쳐 김하성과 교체됐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하성은 산더르 보하르츠의 병살타 때 3루까지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 플레이트로 오진 못했다.
9회초 2루수를 맡은 김하성은 상대 땅볼 타구를 달려와 잡아내 1루에 곧바로 뿌리는 호수비를 뽐내기도 했다.
8번 타순인 김하성은 상위 타선 차례였던 9회말 공격 기회를 얻지 못했고, 경기는 1-2로 끝났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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