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배드민턴] 안세영, 6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올해 4번째 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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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에이스 안세영(21, 삼성생명, 세계 랭킹 2위)이 올해 출전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6개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오르는 성과를 이뤘다.
안세영은 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500시리즈 태국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카롤리나 마린(29, 스페인, 세계 랭킹 6위)을 2-0(21-16 21-12)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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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에이스 안세영(21, 삼성생명, 세계 랭킹 2위)이 올해 출전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6개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오르는 성과를 이뤘다.
안세영은 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500시리즈 태국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카롤리나 마린(29, 스페인, 세계 랭킹 6위)을 2-0(21-16 21-12)으로 이겼다.
올해 한층 성장한 안세영은 올해 출전한 6개 BWF 월드투어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다. 지난 1월 인도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그는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와 전영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결승에서는 마린을 2-1(18-21 21-18 21-13)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약 5개월 만에 태국오픈에서 마린과 재회한 안세영은 빈 틈 없는 경기력을 펼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마린은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최초 비(非)아시아인 금메달리스트다. 2016년 리우데자니이루 올림픽 정상에 오른 것은 물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최강자로 군림한 그는 완쪽 무릎 수술을 받으며 하향곡선을 그렸다. 그러나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 6번째 정상에 오르며 재기에 성공했다. 세계 랭킹도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고 올 시즌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시즌 랭킹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랭킹 1위인 안세영은 마린을 꺾고 상대 전적 6승 4패를 기록했다.
안세영은 1세트 초반 강한 공격과 기습적인 푸쉬 그리고 끈질긴 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세트 내내 리드를 지킨 안세영은 21-16으로 1세트를 따냈다.
반격에 나선 마린은 2세트 초반 3-1로 앞서갔다. 그러나 안세영의 다양한 공격은 상대 코트 구석구석에 떨어졌다. 먼저 10점을 넘은 안세영은 18-9로 점수 차를 벌이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안세영이 2세트도 따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4일 허빙자오(중국, 세계 랭킹 5위)와 미아 블리크펠트(덴마크, 세계 랭킹 21위)가 맞붙는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태국 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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