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시장서 다투던 동료 상인에 흉기 휘둘러

서울 강북경찰서 촬영 이도연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서울 강북경찰서는 강북구 수유동 장미원시장에서 동료 상인을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자신의 가게 맞은편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50대 B씨와 다투다가 흉기로 위협하며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를 받는다.

B씨는 등 부위를 다쳐 병원에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누군가 흉기를 들고 위협한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살인미수 등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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