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픽 '드림팀'에 맨유 선수 고작 3명? '맨체스터 더비' FA컵 결승전 결과 이미 나왔다

김진회 2023. 6. 3.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 팬들의 관심이 3일 밤에 쏠리고 있다.

맨유와 맨시티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2~2023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역시 팬들의 관심은 맨시티의 '트레블(한 시즌 리그, FA컵, 유럽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 달성' 여부다.

3일(이하 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축구 팬들이 뽑은 '2023년 FA컵 결승전 드림팀'에서 사실상 맨시티의 우승이 엿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캡처=트위터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축구 팬들의 관심이 3일 밤에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에는 '맨체스터 집안 싸움'이 펼쳐진다. 맨유와 맨시티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2~2023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역시 팬들의 관심은 맨시티의 '트레블(한 시즌 리그, FA컵, 유럽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 달성' 여부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선 아스널을 제치고 우승해 역사적인 트레블 달성에 기초를 세웠다. 두 번째 퍼즐이 FA컵 우승인 셈.

결전을 앞두고 우승 주인공의 윤곽이 드러났다. 3일(이하 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축구 팬들이 뽑은 '2023년 FA컵 결승전 드림팀'에서 사실상 맨시티의 우승이 엿보였다. 팬들은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베스트 11에서 맨유 선수는 3명(마커스 래시포드, 카세미루, 루크 쇼)만 뽑고, 나머지는 맨시티 선수들에게 표를 던졌다. 최전방 공격수에 엘링 홀란이 섰고, 오른쪽 윙포워드에 리야드 마레즈가 뽑혔다. 또 중원에는 일카이 귄도안과 케빈 더 브라위너가 이름을 올렸다.

포백 수비진에서도 3명이 맨시티 출신이었다. 두 명의 센터백에 마누엘 아칸지와 후벵 디아스가 팬들의 표를 얻었고, 오른쪽 측면에서도 축구인생 시계가 거꾸로 가고 있는 카일 워커가 선정됐다. 골키퍼도 다비드 데 헤아 대신 에데르손 골키퍼가 더 높게 평가받았다.

로이터연합뉴스
AFP연합뉴스

팬들의 선택은 사실상 맨시티의 FA컵 우승을 의미한다. 맨유가 우승하면 기적에 가깝다는 얘기가 된다.

영국 매체 '더 선'도 맨시티의 3대1 승리를 예측했다. 이 매체는 이 매치업을 두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는 역사적인 트레블에 한 걸음 더 다가가면서 동시에 1999년 알렉스 퍼거슨 경이 세운 업적에 필적할 수 있는 기회"라고 표현했다.

'더 선'의 예측이 힘을 받는 이유는 공격력에서 맨유가 맨시티에 밀린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엘링 홀란드를 필두로 잭 그릴리쉬, 케빈 데브라위너, 베르나르도 실바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반면 맨유는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버티는 중원에서 동등한 싸움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할 수 있지만 최전방이 아쉽다. 앙토니 마르시알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래시포드에게 큰 부담이 전가됐다. '조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나에게 기대를 걸 수 있겠지만, 임대생 부트 베호르스트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