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군계일학’ 엘리트 출신 경복고 김민호, Kiset의 15점 차 대승 이끌었다

세종/조영두 2023. 6. 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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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계일학'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활약이었다.

김민호가 Kiset의 승리를 이끌었다.

바로 Kiset의 김민호(경복고2)였다.

경기 후 만난 김민호는 "농구 대회에 오랜만에 나와서 긴장이 됐다. 친구들과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한 거라 호흡이 맞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쉽게 이겨서 기분 좋다. 친구들이 다 잘해줬다. 팀원 모두가 제 몫을 해줘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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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세종/조영두 기자] ‘군계일학’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활약이었다. 김민호가 Kiset의 승리를 이끌었다.

3일 세종시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세종 유·청소년 클럽리그(i-League, 이하 i리그)’ Kiset와 아산 우리의 맞대결. 유독 눈에 띄는 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Kiset의 김민호(경복고2)였다. 김민호는 돌파, 패스, 스틸 등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팀의 41-26 대승에 앞장섰다.

경기 후 만난 김민호는 “농구 대회에 오랜만에 나와서 긴장이 됐다. 친구들과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한 거라 호흡이 맞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쉽게 이겨서 기분 좋다. 친구들이 다 잘해줬다. 팀원 모두가 제 몫을 해줘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현재 경복고에 재학 중인 김민호는 지난해까지 엘리트 선수로 뛰었다. 그러나 개인 사유로 농구를 그만두게 됐고, 이제는 아마추어 선수로 i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잘 못해서 그만두게 됐다(웃음). 그래도 아마추어 농구를 계속 하고 있다.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취미로 더 재밌게 하고 있다. 코치님들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이번 대회에도 출전하게 됐다.” 김민호의 말이다.

이어 “과거에는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었다. 그래서 연습경기에서 잘하다가도 정식 대회에서는 못 하는 경우가 많아서 마음고생을 했다. 지금은 취미로 하니까 흥미가 더 생기고, 마음 편하게 하니까 오히려 더 잘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1승을 챙긴 Kiset는 대전DB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압도적인 전력을 보여준만큼 결선에 무난히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호는 “이번 대회를 위해 친구들끼리 모여서 나오게 됐다. 오늘(3일) 한 경기가 더 남았는데 열심히 하겠다. 내일(4일) 본선에서 어떤 팀을 만나든 최선을 다해서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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