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제주포럼 성황리 폐막..."인·태 중심지 제주, 평화·번영 이끌 것"

제주방송 신동원 2023. 6. 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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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어제(2일) "인도-태평양 지역의 요충지인 제주가 새로운 지구촌 평화와 번영을 이끌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확산시켜나가는 세계의 미래 선도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포럼에서 진행된 논의를 바탕으로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역점 추진하는 한편, 경제·문화예술·관광 등의 국제교류를 지속하며 전 세계 평화·번영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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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제주포럼 폐막 세션(제주자치도 제공)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어제(2일) "인도-태평양 지역의 요충지인 제주가 새로운 지구촌 평화와 번영을 이끌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확산시켜나가는 세계의 미래 선도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제18회 제주포럼 폐막세션에서 '제주선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지사는 "대전환의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제주에서부터 새로운 협력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며 "국제기구와 지역기구, 정부와 민간의 영역을 넘나들며 평화와 번영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연대와 협력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지방외교 시대를 제주가 앞장서서 펼쳐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제18회 제주포럼 폐막 세션에서 발언하는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제주자치도 제공)


친환경정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보였습니다.

오 지사는 "선도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시행 중인 제주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청정환경이 공존하는 녹색도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와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그린수소 글로벌허브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청정에너지 대전환은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섬을 실현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주4·3의 세계화로 평화문화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오 지사는 "4·3의 세계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4·3기록물의 의미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해나가겠다"며 "4·3이 평화문화를 전 세계로 확산하고 곳곳에 만연한 갈등을 해소하는데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폐막세션에는 올해 4·3 평화상 수상자인 가렛 에반스 전 호주 총리를 초청해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방안과 세계평화 문화 확산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관한 대담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제18회 제주포럼 폐막 세션(제주자치도 제공)


한편,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지난달 31일부터 어제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20여 개 기관, 400여 명의 연사가 참여했습니다.

제주에 모인 세계의 집단지성들은 50여 개의 세션을 통해 외교안보, 한반도, 경제,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대전환 시기 글로벌 연대와 협력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포럼에서 진행된 논의를 바탕으로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역점 추진하는 한편, 경제·문화예술·관광 등의 국제교류를 지속하며 전 세계 평화·번영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18회 제주포럼 폐막 세션(제주자치도 제공)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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