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민주, 청년 숨 쉴 공간 없어…쇄신 요구하면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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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3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적 구성, 정책, 활동 등 모든 면에서 우리 당이 훨씬 젊어졌다는 평가를 국민에게 받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화관에서 열린 중앙청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우리가 여기까지 오기까지 우리의 노력도 있었지만 국민들이 냉정한 평가를 하게 된 중요한 계기들이 여러 차례 여러 해 동안 반복됐다”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문재인 정권 시절 내내 조국 사태라고 불리는 불공정의 대명사를 우리 모두가 목격했지 않았나”면서 “지금도 조국은 자기가 잘했다고 하고, 조국을 지켜야 된다는 호위 무사들이 민주당과 민주당의 청년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횡행하는 것이 민주당의 모습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2021년 4·7재보궐 선거에서 우리가 압승했고 민주당 초선 5인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당을 쇄신하자 그랬더니 며칠 사이 진압돼 버렸다”면서 “청년의 목소리는 아예 숨 쉴 공간도 만들어 주지 않는다는 것이 민주당의 이미 관행으로 굳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김남국이라는 의원이 있는데, 의원인지 아닌지 자격 자체가 의심이 된다. 민주당 의원은 탈당했나? 탈당을 하도 많이 해서 탈당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남국 의원이 가난 코스프레를 하면서 코인 게이트를 벌인 모습은 정말 참담했다”면서 “청년 이름을 팔아서 내로남불 하고 위선적일 수 있나”라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아이들을 만난 것을 두고 장경태 의원은 빈곤 피로 포르노 찍으러 갔다고 막말 헛소리를 했다”면서 “조명 찾는다더니 아직도 조명을 찾아오지 못하고 있다. 그런 사람이 민주당 최고위원이다”라고 비꼬았다.
김 대표는 “얼마전엔 민주당의 대학생위원회 위원장이 김남국 의원 의혹 등을 두고 당의 쇄신을 요구했더니 즉각 공격당하고 진압 당했다. 이것이 민주당의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그런 모습과 다른 게 우리 당의 모습이 있다. 우리 당이 더욱 댄디해지고 좀더 스마트해질 것이라고 국민들이 바라보는 시점에 있다. 청년 여러분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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