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사진집보다도 못한 취급받는 국민…참담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우정사업본부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기념 사진집을 베테랑 집배원이 3회까지 대면 배송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 "행여나 파손될까 세심하게 모셔지는 사진집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 국민이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는 사진집을 받는 '중요한 국민'과 진압봉으로 때리고 길바닥에 머리를 짓이겨도 되는 '하찮은 국민'이 따로 있나 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집 받는 국민은 중요한 국민' 발언 문책해야"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우정사업본부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기념 사진집을 베테랑 집배원이 3회까지 대면 배송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 "행여나 파손될까 세심하게 모셔지는 사진집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 국민이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는 사진집을 받는 '중요한 국민'과 진압봉으로 때리고 길바닥에 머리를 짓이겨도 되는 '하찮은 국민'이 따로 있나 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 사진집은 신줏단지 모시듯 극진하게 대접을 하면서, 국민 머리는 길바닥에 짓이기고 진압봉으로 내리치는 정권"이라며 "기가 막힘을 넘어서 정말 무섭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정사업본부는 대통령 사진집을 받는 국민은 중요한 국민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며 "지금 말이라고 하고 있나.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국민이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부당 노동행위를 중단하라는 요구에 진압봉으로 머리를 가격당하고 피를 흘린 국민, 길바닥에 머리가 짓이겨져 강력범처럼 제압당한 국민, 노조 탄압에 분신해 세상을 등진 국민이 있다"며 "윤 대통령에게 이들은 국민이 아닌가 보다"라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과 함께 시작한 여정'이라는 윤 대통령 사진집의 제목은 참 공허하다"며 "어느 국민과 함께 시작한 여정인가. 윤 대통령의 국민은 누구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정사업본부의 과잉 충성인지, 용산 또는 부처 높은 곳의 지시인지 밝히고 문책하라"며 "대통령 사진집을 받는 국민은 중요한 국민이라고 함부로 말한 우정사업본부의 관계자도 누구인지 밝히고 책임을 져야 할 자리에 있는 자를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themo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새벽에 덮쳐도 되지?" 남편 성욕 충격…아내 임신 중에도 계속 요구
- 조영남 "유산 1/4은 옆에 있는 여자에게…나머지는 자식들 몫"
- 폭설에 길 막히자 '컵라면' 먹은 버스 기사…비판 일자 "민감한 세상"
- 곽종목 "희귀병 숨긴 아내, 퇴원 3일 만에 사망…죄책감 느낀다"
- 혜은이, 전성기 수익 공개…"광고 1편=서울 아파트 2채 값"
- 여교사, 남고생과의 불륜 채팅창 수업 화면에 띄웠다…"내가 발 씻겨줄게"
- 동덕여대 졸업한 '미달이' 김성은, 후배들 시위에 "저급하다" 일침
- 수지, 뱅헤어 완벽 소화…CG 같은 늘씬 각선미까지 [N샷]
- 이지아, 순백의 여신 자태…로제와 눈부신 투샷까지 [N샷]
- 곽종목 "희귀병 숨긴 아내, 퇴원 3일 만에 사망…죄책감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