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콘이 온다"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페스타 오늘 개막

▲ '방방콘 23' 포스터. 제공|빅히트뮤직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방방콘'의 날이 밝았다.

방탄소년단이 3일 데뷔 10주년을 맞아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BTS ONLINE CONCERT WEEKEND, 이하 '방방콘 23')를 연다.

'방방콘'은 방탄소년단의 기존 공연 실황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로,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2020년 4월 시작된 '방방콘'은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이고,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새로운 공연 문화의 시작을 알렸다.

3일 공개된 '방방콘 23' 포스터에 따르면, 이번 '방방콘 23'은 1부와 2부로 나눠져 각각 낮 12시와 오후 8시 공개된다. 1부에서는 'BTS 5TH 머스터 [매직 숍] 인 서울'과 'BTS 2021 머스터 소우주' 등 2019년과 2021년 팬미팅 공연이 차례로 이어지고, 2부에서는 2020년 개최된 온라인 콘서트 'BTS 맵 오드 더 솔 원(ON:E)' 실황이 펼쳐진다.

2019년 서울에서 열린 'BTS 5TH MUSTER [MAGIC SHOP] in Seoul'은 방탄소년단의 다섯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으로, 방탄소년단은 당시 '위로가 필요할 때 듣는 방탄소년단의 음악, 힐링매직샵'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아미를 만났다. '둘! 셋! (그래도 좋은 날이 더 많기를)'과 '홈' 'Whalien 52' '위 아 불릿프루프 Pt.2' '팔도강산' '진격의 방탄' 등 데뷔 초 모습을 재현한 특별한 무대를 비롯해 '아이돌'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여러 히트곡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2021년 데뷔 8주년을 기념하며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된 'BTS 2021 머스터 소우주'는 '모험'이라는 콘셉트로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여러 행성과 숫자 '8'을 형상화한 무대 세트 및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관객들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듣고, 얼굴을 볼 수 있는 '아미 인 에코', '아미 온 에어'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돼 전 세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BTS 2021 머스터 소우주'에서는 '라이프 고즈 온' '버터'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해 '병' '불타오르네' '소 왓' '낫 투데이' '어 서플먼터리 스토리 : 유 네버 워크 얼론' '소우주' 등 다채로운 곡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2부에 편성된 온라인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은 '온' 'N.O' '상남자' '블랙 스완' 'DNA' '노 모어 드림' 등으로 채워졌다. 이 공연은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를 중심으로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 최첨단 기술이 더해졌고, 당시 전 세계 191개 국가 및 지역의 팬들이 관람했다.

'방방콘 23'으로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 축제인 '2023 BTS 페스타'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2023 BTS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의 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이색적인 콘텐츠를 비롯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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