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게임노트] 오타니, 2패+4타수 무안타 침묵…팀도 패하며 최악의 하루 보냈다

박정현 기자 2023. 6. 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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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투타 모두 침묵하며 고개를 숙였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1번타자 투수로 선발 등판했다.

오타니는 허리가 빠지며 크게 방망이를 헛칠 만큼 상대 선발 프램버 발데스를 공략하지 못했다.

이날 오타니는 투타 모두에서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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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는 시즌 2패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투타 모두 침묵하며 고개를 숙였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1번타자 투수로 선발 등판했다.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67에서 0.262로 내려갔다.

첫 타석은 1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인 3회초 1사 1,2루에서는 3구 삼진을 당해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스윙 삼진으로 그쳤다. 오타니는 허리가 빠지며 크게 방망이를 헛칠 만큼 상대 선발 프램버 발데스를 공략하지 못했다. 구원 투수 필 메이탄을 만난 8회초 무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내 1루를 밟았다.

마지막 타석은 9회초 2사 1,3루였다.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경기 마지막 타자가 됐다.

이날 오타니는 투타 모두에서 웃지 못했다. 마운드에서 투구수 106개를 기록하며 6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2패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91에서 3.07로 올라갔다.

▲ 오타니는 타석에서도 침묵하며 웃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1회말 선취점을 내줬다. 1사 2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에게 2점 홈런을 맞아 0-2로 끌려갔다. 5회말 2사 1,2루에서는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0-3으로 추가 실점했다.

경기 중반 에인절스는 또 한 번 홈런을 허용했다. 6회말 2사 1루에서 코리 족스에게 2점 홈런을 맞아 0-5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7회말 2사 1,2루에서는 카일 터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0-6으로 KO 펀치를 맞았다.

에인절스도 추격할 타이밍이 있었다. 7회초 1사 만루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채드 윌락이 유격수-2루수-1루수 방면 병살타를 쳐 무위에 그쳤다.

8회초 무사 1,2루에서는 마이크 트라웃이 3루수-2루수-1루수 방면 병살타에 기회를 놓치는 듯했지만, 2사 3루에서 브랜든 드루리의 내야 안타와 상대 실책에 힘입어 1-6, 2사 2루에서 테일러 워드의 1타점 적시타로 2-6을 만들었다.

에인절스는 더는 추격하지 못했고, 2-6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은 30승29패, 2연패를 기록했다.

▲ 오타니는 투타 모두 안 풀리며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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