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D-1' 케이시, 신곡에 담긴 '진심' [일문일답]

전자신문인터넷 박성진 기자 2023. 6. 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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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케이시(Kassy)가 특별한 감성을 품고 돌아온다.

케이시는 오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사실말야내가말야그게그러니까말이야'를 발매한다.

케이시가 작사에 참여한 '사실말야내가말야그게그러니까말이야'는 대중에게 익숙한 포크, 알앤비 풍의 발라드 음악으로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마음을 취중진담으로 고백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A. 곡 제목이 나오는 "사실말야 내가말야 그게 그러니까 말이야"라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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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스타엔터테인먼트

가수 케이시(Kassy)가 특별한 감성을 품고 돌아온다.

케이시는 오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사실말야내가말야그게그러니까말이야'를 발매한다.

케이시가 작사에 참여한 '사실말야내가말야그게그러니까말이야'는 대중에게 익숙한 포크, 알앤비 풍의 발라드 음악으로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마음을 취중진담으로 고백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살랑거리는 여름 분위기가 느껴지는 멜로디에 케이시의 음색이 어우러져 더욱 설레는 곡으로 탄생했다.

탄탄한 가창력으로 완성도 높은 신곡을 탄생시킨 케이시는 컴백을 하루 앞두고 신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하 케이시와의 일문일답

Q. 6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근황이 궁금하다.

A. 음원을 준비하면서 최근 축구도 시작하고, 대학 축제 무대에서 공연도 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Q. 조영수 프로듀서의 곡에 작사로 참여하며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A. 밝은 곡이지만 마냥 밝지만은 않게, 또 너무 귀엽거나 유치하지 않으면서도 진심이 묻어나는 가사를 쓰려고 노력했다. 취중 고백을 다룬 곡들이 많이 있지만 여자의 입장에서 다룬 만큼, 그 감성이 더 담기면 좋을 것 같아서 감성 전달에 큰 신경을 썼다.

Q. 제목이 길고 특이하다. 제목을 '사실말야내가말야그게그러니까말이야'로 선정하게 된 이유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A. 가이드 녹음 후 회의 중 노래를 다 같이 듣게 됐다. 프로듀서님이 "이건 어때?"라며 먼저 제안을 주셨고 마침 제목으로 제안 준 부분이 가장 신경 써서 썼던 가사였다. 그렇게 선정됐다.

Q. 이번 신곡의 리스닝 포인트는 무엇인지?

A. 곡 제목이 나오는 "사실말야 내가말야 그게 그러니까 말이야"라는 부분이다. 이 부분은 설렘을 점점 빌드업시키는 구간이라고 생각한다. 머뭇대지만 용기 내서 말하려는, 진짜 그렇게 고백할 것 같은 날 것의 느낌을 전달하려고 했다.

Q. '사실말야내가말야그게그러니까말이야'가 대중에게 어떤 노래로 다가가길 바라나?

A. 사람들의 감정이나 관계에 한몫할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 이 세상 모두가 누군가에게 고백할 수 있는 용기를 갖고 있지는 않으니, 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들으며 용기를 내주면 좋겠다.

Q.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데뷔 8주년 기념 콘서트 '여덟번째 여름 : 분홍빛 여름밤'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무대가 있다면?

A. 아무래도 여름밤을 주제로 콘서트를 기획했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시원하지만 몽글몽글한 감성이 담긴 곡들을 많이 선보일 것 같다. 제가 기존에 하지 않았던 장르도 준비했으니, 오셔서 자유롭게 즐겨주시면 좋겠다.

Q. 콘서트를 준비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

A. 처음 콘셉트를 잡고 무대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면서 여름과 발라드, 여름과 케이시가 충분히 어울린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 콘서트는 조금 더 자유롭고 유연한 콘서트가 됐으면 한다.

Q. 컴백을 기다린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늘 고맙다. 팬분들 덕분에 노래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요즘은 더 좋은 노래와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커지고 있다. 그 덕분에 저도 더 나은 아티스트가 되는 걸 꿈꾸게 돼 이 점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팬분들이 제가 설레는 노래를 할 때면 제 모습이 자연스럽게 더 빛나보인다고 하는데 이번 노래를 할 때도 내내 웃을 수 있을 것 같아 벌써 신이 난다. 늘 웃는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성진 기자 (real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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