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처럼 즐기는 오스트리아 빈의 엔데믹 핫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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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 개인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는 '하이디 홀튼 컬렉션 박물관', 모차르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미토스 모차르트',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를 기리는 '하우스 오브 슈트라우스'. 코로나19로 국경이 닫힌 3년여 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다양한 명소들이 새로 탄생했다.
3일 비엔나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비엔나 시내 중심부에 문을 연 '하이디 홀튼 컬렉션 박물관'은 도심 궁전 스퇴클 건물을 개조해 만든 화려한 현대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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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유럽 최고 개인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는 '하이디 홀튼 컬렉션 박물관', 모차르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미토스 모차르트',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를 기리는 '하우스 오브 슈트라우스'…. 코로나19로 국경이 닫힌 3년여 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다양한 명소들이 새로 탄생했다.
3일 비엔나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비엔나 시내 중심부에 문을 연 '하이디 홀튼 컬렉션 박물관'은 도심 궁전 스퇴클 건물을 개조해 만든 화려한 현대 박물관이다. 유럽 최고의 개인 컬렉션 중 하나로, 후원자 고 하이디 고에스-호르텐이 지난 30년 동안 모은 소장품이 이곳에서 전시되고 있다.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쉴레,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마크 샤갈,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작품을 포함해 예술사의 인상적인 단면을 보여주는 걸작들이 즐비하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그의 작품 세계를 주제로 한 멀티미디어 전시관 '미토스 모차르트'도 지난해 9월 성 슈테판 대성당 근처에 문을 열었다. 전시관이 위치한 곳은 1791년 모차르트가 사망 당시 거주한 아파트가 있던 터로, 여기서 그의 유명한 유작 '레퀴엠'이 탄생했다.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를 기리는 '하우스 오브 슈트라우스'는 올해 중 비엔나에 새롭게 문을 연다. 19세기 비엔나 엔터테인먼트 문화의 세계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될 전망이다.
도심 카를 광장에 위치한 비엔나박물관은 긴 리노베이션 작업을 끝내고 오는 12월6일 새롭게 문을 연다. 1959년 개관 후 신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 도시의 역사를 기록해 온 이곳은 이전보다 2배 더 넓은 현대적인 박물관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19세기에 지어진 오스트리아 국회 의사당 역시 5년에 거친 리모델링 공사 끝에 지난 1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무료 가이드 투어를 통해 내부 견학이 가능하다. 국회의사당 안에는 다채로운 다이닝 공간이 들어선다. 옥상 테라스에서는 비엔나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비엔나에서는 최근 '팜 투 테이블(Farm-to-Table)'이 인기다.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최신 미식 트렌드로, 산지에서 공수한 신선한 재료를 더욱 강렬하고 신선한 맛으로 맛볼 수 있다.
폴 이비치가 이끄는 '티안 레스토랑'은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다. 고기 맛을 흉내 내지 않고 자연의 맛을 끌어내는 최고 수준의 제철 채식 요리를 선보인다.
이비치 셰프는 요리를 할 때 가능한 한 재료를 적게 버린다. 뿌리, 잎, 껍질도 요리에 사용한다. 희귀하고 때로는 거의 잊혀진 지역의 품종 재료로 한 메뉴는 마치 채소밭을 산책하는 느낌을 준다. 요리에 사용되는 현지 조달 야채, 과일 및 곡물은 모두 공정 거래 기준에 따라 유기농으로 생산된다.
'벨리 오브 더 비스트'는 오스트리아와 짐바브웨 스타일을 혼합해 흥미로운 스타일의 베지테리안 요리를 선보인다. 유기농으로 지역 내에서 재배된 재료를 활용한다.
'브뢰슬 레스토랑'도 팜 투 테이블에 중점을 둔다. 소규모 생산자로부터 식자재를 공수받기 때문에 매일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가능한 모든 것을 요리 재료로 활용한다. 지중해 스타일이 가미됐으며, 생선과 고기 메뉴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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