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게임노트] 배지환, 164㎞ 빠른 타구에 몸 날려 환상 캐치…팀은 7회말 6득점 대역전극으로 3연승

박정현 기자 2023. 6. 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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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멀티 플레이어 배지환(24)이 환상적인 호수비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배지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6회말 잭 스윈스키의 볼넷과 카를로스 산타나의 우전 안타, 배지환의 유격수 땅볼로 1사 1,3루가 만들어졌다.

피츠버그는 7회말 상대를 압박해 빅이닝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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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지환이 호수비와 팀 승리로 활짝 웃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멀티 플레이어 배지환(24)이 환상적인 호수비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배지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75에서 0.268로 내려갔다.

첫 타석은 2회말 무사 1루였다. 상대 선발 잭 플래허티를 만나 1루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4회말 1사 후였다. 중견수 방면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쏘아 올렸으나 워닝트랙 앞에서 잡혔다.

6회말 무사 1,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을 쳤다. 1루주자가 아웃된 사이 1루를 밟아 병살타는 막아냈다. 네 번째 타석인 7회말 1사 2,3루에서는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파울팁 삼진에 그쳤다.

▲ 배지환의 진가는 수비에서 빛났다.

배지환은 수비에서 빛났다. 8회초를 앞두고 중견수로 수비 포지션을 바꿨다. 이후 1사 1루에서 놀란 고먼의 시속 101.9마일(약 163.9㎞) 빠른 타구에 몸을 날려 잡아내며 구원 투수 콜린 홀더맨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9회초 1사 후에는 알렉 벌레슨의 타구를 점프 캐치로 처리했다. 이후 담장과도 부딪혔으나 공을 놓치지 않고 안전하게 포구했다.

▲ 키브라이언 헤이즈(13번)은 결승포를 쏘아 올리며 빅이닝과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피츠버그는 3회초 대량 실점했다. 1사 2루에서 브랜든 도너반에게 2점 홈런을 맞아 0-2로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1사 2루에서 고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0-3, 이후 놀란 아레나도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해 0-5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경기 중반, 피츠버그는 추격에 나섰다. 6회말 잭 스윈스키의 볼넷과 카를로스 산타나의 우전 안타, 배지환의 유격수 땅볼로 1사 1,3루가 만들어졌다. 이후 키브라이언 헤이즈가 1타점 적시타를 쳐 1-5로 따라갔다.

피츠버그는 7회말 상대를 압박해 빅이닝을 완성했다. 베테랑 산타나가 1사 만루에서 2타점 2루타를 쳐 3-5, 2사 2,3루에서 헤이즈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으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그치지 않고 후속타자 조시 팔라시오스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려 7-5로 도망갔다.

팀은 이후 실점하지 않으며 7-5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전적 29승27패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고 있는 토미 현수 에드먼은 9번타자 중견수로 나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 피츠버그는 7회말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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