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 다한 태풍 ‘마와르’, 괌·일본에 피해 주고 온대저기압으로

조형연 입력 2023. 6. 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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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명이 넘는 한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묶었던 마와르(MAWAR)가 세력을 다했다.

3일 기상청에 태풍통보문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제2호 태풍 마와르는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57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발생 당시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의 강한 태풍이었던 마와르는 한때 중심기압 905hPa의 '초강력' 태풍으로 성장, 지난달 24일 괌을 지나면서 나무를 뿌리째 뽑거나 철제 크레인도 날아갈 정도의 위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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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 9시 현재 제2호태풍 마와르[기상청 제공]

3000명이 넘는 한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묶었던 마와르(MAWAR)가 세력을 다했다.

3일 기상청에 태풍통보문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제2호 태풍 마와르는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57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이에따라 기상청이 제공하던 태풍 정보도 종료 됐다.

마와르는 지난달 20일 오후 3시쯤 발생했다.

발생 당시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의 강한 태풍이었던 마와르는 한때 중심기압 905hPa의 ‘초강력’ 태풍으로 성장, 지난달 24일 괌을 지나면서 나무를 뿌리째 뽑거나 철제 크레인도 날아갈 정도의 위력을 보였다.

이에 괌 주민들은 정부 방침에 따라 대피했고 항공기는 무더기로 결항됐다.

또 한국인 관광객 3000여명이 괌에 고립되기도 했다.

이후 일본 남쪽 아마미 섬에서 동쪽으로 170㎞ 떨어진 곳까지 접근, 41만명이 대피하고 신칸센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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