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타임] 아웃카운트 2개씩 잘 잡고 와르르…'5실점' 오타니, 시즌 2패 위기

박정현 기자 2023. 6. 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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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시즌 2패 위기에 빠졌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1번타자 투수로 선발 등판했다.

이날 오타니는 호세 알투베(2루수)-제레미 페냐(유격수)-요르단 알바레스(좌익수)-알렉스 브레그먼(3루수)-카일 터커(우익수)-호세 아브레유(1루수)-채스 매코믹(중견수)-코리 족스(지명타자)-마틴 말도나도(포수)의 휴스턴 타선을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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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는 시즌 2패 위기를 맞이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시즌 2패 위기에 빠졌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1번타자 투수로 선발 등판했다.

이날 오타니는 호세 알투베(2루수)-제레미 페냐(유격수)-요르단 알바레스(좌익수)-알렉스 브레그먼(3루수)-카일 터커(우익수)-호세 아브레유(1루수)-채스 매코믹(중견수)-코리 족스(지명타자)-마틴 말도나도(포수)의 휴스턴 타선을 상대했다.

1회 오타니는 어려움을 겪었다. 선두타자 알투베와 승부에서 제구가 흔들렸지만, 볼카운트 3-0에서 3루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불안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속타자 페냐에게 내야 안타를 내준 뒤 3루수 지오 어셸라의 송구 실책까지 나와 2루까지 주자를 보냈다.

폭투가 나와 1사 3루가 된 상황. 오타니는 알바레스와 7구 승부 끝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허용해 0-2로 선취점을 내줬다. 홈런을 내준 뒤에는 브레그먼과 터커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타니는 첫 이닝 흔들렸지만, 이후 안정감을 되찾았다. 2회초에는 아브레유-매코믹-족스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KKK’로 이닝을 끝냈다. 3회초에는 삼진을 포함해 땅볼과 뜬공으로 상대를 막아내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이끌었다.

▲ 오타니는 휴스턴 타선을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2사 후 흔들리며 실점하는 패턴을 보였다.

4회초에는 잠시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2사 후 터커-아브레유-매코믹에게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해 2사 만루가 됐다. 추가 실점 위기에서 후속타자 족스를 1루 땅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곧이어 5회초에는 추가 실점했다. 이번에도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은 뒤 흔들렸다. 2사 후 페냐에게 볼넷을 내준 뒤 알바레스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2루가 됐다. 이후 브레그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3이 됐다.

오타니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역시나 2사 후가 문제였다. 매커믹을 내야 안타로 내보낸 뒤 족스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아 0-5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6회까지 마무리한 오타니는 106구를 던지며 최종 성적 6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2패 위기를 맞게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91에서 3.07로 올라갔다.

한편 에인절스는 휴스턴을 상대로 0-5로 끌려가고 있다.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포지션을 바꿔 남은 경기를 뛸 예정이다.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 오타니는 올 시즌 세 번째 5실점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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