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영상]경찰 피해 도망간 곳이 경찰서?…‘쓰레기산’ 된 에베레스트

입력 2023. 6. 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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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한 주간 온라인을 달군 영상을 콕 집어 소개합니다.

늦은 밤 경찰 단속을 피해 아슬아슬한 추격전을 이어가던 음주 운전자가 경찰차의 압박 끝에 제발로 경찰서로 들어가 붙잡혔습니다.

유튜브 경찰청은 최근 '경찰을 피해 경찰서로? 엄청난 고난도 도주'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검거인가 자수인가', '도망간 것이 아니라 경찰서에 자수하러 갔다', '주차는 완벽하네', '호랑이 굴에 스스로 들어간 걸까 아니면 술 먹고 얼떨결에 간 걸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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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군 영상을 콕 집어 소개합니다.
[유튜브 경찰청(왼쪽)·tenzi_sherpa1999 인스타그램(오른쪽)]

당황한 음주 운전자 ‘호랑이 굴’에 스스로 들어가
[유튜브 경찰청]
[유튜브 경찰청]
[유튜브 경찰청]

늦은 밤 경찰 단속을 피해 아슬아슬한 추격전을 이어가던 음주 운전자가 경찰차의 압박 끝에 제발로 경찰서로 들어가 붙잡혔습니다. 유튜브 경찰청은 최근 ‘경찰을 피해 경찰서로? 엄청난 고난도 도주’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을 살펴보면 늦은 밤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운전자는 우측에 정차하라는 경찰의 말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았습니다. 위험한 상황이 이어지자 경찰은 빠른 검거를 위해 순찰차 한대는 차량 좌측에, 또 다른 순찰차는 차량 뒤로 붙어 압박을 시도했습니다. 당황한 운전자는 얼떨결에 경찰서로 들어갔습니다. 경찰서 안을 헤매던 운전자는 결국 주차선에 맞춰 차량을 주차한 뒤 차량 밖으로 나왔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0%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검거인가 자수인가’, ‘도망간 것이 아니라 경찰서에 자수하러 갔다’, ‘주차는 완벽하네’, ‘호랑이 굴에 스스로 들어간 걸까 아니면 술 먹고 얼떨결에 간 걸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후임 강하게 키워요’ 해병대 가혹행위 영상 논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영상 갈무리]

해병대 한 부대에서 선임이 후임을 상대로 가혹행위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됐습니다. 군 당국은 “동기끼리 연출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실제로는 선후임 관계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약 20초 분량의 이 영상은 후임으로 보이는 한 사람이 ‘엎드려 뻗쳐’ 자세를 취하고 있고 선임으로 보이는 다른 한 사람이 욕설을 하며 주먹으로 위협하거나 발길질을 하는 모습도 나왔습니다. ‘내 맞후(후임)는 강하게 키워요’라는 자막도 등장했습니다. 해병대는 “사실관계 조사 중에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며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병영문화 혁신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에베레스트 오른 우리들이 한 짓…쓰레기 버린 사람 처벌을”
[tenzi_sherpa1999 인스타그램]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산이 쓰레기로 뒤덮여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외신은 최근 에베레스트를 등반한 밍마 텐지 셰르파가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며 한 캠프에서 쓰레기를 발견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텐지의 팀은 산에서 440파운드(약 200㎏)에 달하는 쓰레기를 치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텐지는 “내가 본 캠프 중에서 가장 더러웠다”며 “많은 텐트와 빈 산소통, 쇠그릇, 숟가락, 위생패드, 종이 등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에베레스트를 오른 우리들이 한 짓”이라며 “여러 차례 등반대가 로고를 자르고 텐트를 버리는 것을 매번 봤기 때문에 슬프다”고 전했습니다.

“나 슈퍼맨이야”…26층 아파트서 우산 들고 뛰어내린 4살아이
중국에서 4살 아이가 만화를 보고 따라하려고 우산을 쓰고 26층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수모망 웨이보 캡처]

중국에서 집에 혼자 있던 4살 아이가 우산 하나만 들고 아파트에서 뛰어 내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최근 후난성 지서우에 사는 한 4살 남자아이가 26층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당시 남자아이는 집에서 혼자 있는 상태였고, 맞벌이 부모를 대신해 아이를 돌보던 할머니는 잠시 누나를 데리러 1층에 내려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아이는 순식간에 우산을 편 채로 26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렸고, 다행히 나뭇가지에 걸린 뒤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남자아이는 만화를 보고 따라 하려고 우산을 낙하산 삼아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이는 온몸에 찰과상과 골절을 입어 중환자실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어린 나이로 인해 몸무게가 적게 나가 추락 과정에서 우산과 잔디 등이 완충제 역할을 해준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는 현재 골절 부위의 접합 수술을 마친 상태이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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