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정윤지 "가수 태민님의 팬미팅에서 깨달음 얻었어요" [KLPGA 롯데오픈]

하유선 기자 2023. 6. 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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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정윤지는 둘째 날 경기에서 무려 8타를 줄여 단독 1위(합계 11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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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 출전한 정윤지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정윤지는 둘째 날 경기에서 무려 8타를 줄여 단독 1위(합계 11언더파)에 올랐다.



정윤지는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오랜만에 잘 쳐서 정말 기분 좋다. 어제도 좋은 성적을 내서 좋았는데, 오늘이 더 좋아서 행복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별히 잘된 이유가 있나'는 질문에 정윤지는 "지난주 (E1채리티 오픈) 타이틀 방어전에서 예선 탈락하고 나서 어떤 계기가 있어서 생각을 바꿨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답했다.



 



'어떤 계기'에 대해 정윤지는 "일요일에 가수 태민님의 팬미팅을 다녀왔는데, 많은 걸 느꼈다"고 말문을 열면서 "팬미팅에서 태민님의 공연을 보면서 내가 우승했을 때도 생각이 나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여 준비했을까' 생각하면서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작년의 나와 올해의 내가 뭐가 다를까' 고민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고 설명했다.



 



서연정, 나희원과 같은 조에서 동반한 정윤지는 "기술적인 것보다는 같이 플레이한 동반자 언니들이 정말 좋았다. 재미있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해서 좋은 성적도 나온 것 같다. 언니들이 칭찬 많이 해주시고 해서 흐름 타서 좋은 성적 냈다"고 강조했다.



 



정윤지는 작년과 올해 이 대회 다른 점에 대해 "작년보다 그린스피드가 조금 느린데, 이것 외에는 잘 모르겠다"면서 "사실 작년 이 대회에서는 직전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기분이 좋았기 때문에 코스를 볼 생각도 못하고 기뻐하면서 쳤다"고 말했다.



 



추가 우승의 좋은 기회를 만든 정윤지는 남은 라운드에 대해 "샷 미스가 조금씩 나오는데, 이 부분을 보완해서 남은 이틀도 좋은 분들과 함께 재미있게 플레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첫 우승한 대회는 3라운드였고, 이번 대회는 4라운드다. 이에 대해 정윤지는 "작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였는데 최종라운드에서 무너졌다. 아무래도 4일 경기는 체력적인 부분이나 부담이 확실히 있긴 한데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겨내고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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