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오감으로 만나는 르누아르의 향기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그림은 소중하고 즐겁고 아름다운 것이어야 한다" - 오귀스트 르누아르 (1841~1919,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중랑아트센터에서 한창인 전시 '르누아르 레플리카 체험전 - 행복, 그 찬란한 기쁨'은 오감으로 느끼는 르누아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르누아르의 대표작 '잔느 사마리의 초상',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뱃놀이 일행의 오찬' 등의 그림 해설과 더불어 컬러링 체험, 유화 질감 체험, 스티커 두들링, 명화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김수미 중랑아트센터 문화정책사업팀장은 "르누아르가 가정의 평온이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작품 중심으로 전시를 기획했다"며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어려웠던 시기를 보낸 지역주민들에게 르누아르의 작품을 선보여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붓을 잡는 것조차 힘들어했던 화가 르누아르가 견딜 수 없는 고통 속에서도 인생의 아름다움과 행복한 순간들을 그려내고 싶어 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췄다.
유경애 중랑문화재단 대표는 "삶의 가치와 행복의 정서에 주목했던 르누아르 체험전을 통해 일상의 평온함이 가져다주는 평범한 행복의 정서를 만끽하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이달 30일까지 계속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ev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8년간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서울대 장발장'…풀어준 검찰 | 연합뉴스
- '강남 7중 추돌' 운전자 혈액서 신경안정제…'약물운전' 추가 | 연합뉴스
- 도로 통제 중이던 신호수, 트럭에 치여 숨져…20대 운전자 입건 | 연합뉴스
- 공항 착륙 전 항공기 출입문 연 30대, 승객 상해혐의도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스토킹 신고했는데도…" 구미서 30대 남성 전 여친 살해(종합) | 연합뉴스
- 차 몰면서 행인들에게 비비탄 발사…20대 3명 검거 | 연합뉴스
- 대치 은마상가 지하서 화재…1명 부상·200여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굶주린 채 사망, 몸무게 20.5㎏'…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 연합뉴스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