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정찰위성 2차 발사는 언제…"기존 발사장서 차량 사라져"

김아영 기자 2023. 6. 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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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달 31일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동창리 새 발사장에서 쏘아 올렸습니다.

하지만 당시 기존 발사장에서도 약 24m 길이의 차량을 포함해 18∼20대의 차량이 포착됐습니다.

RFA는 민간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2일자 기존 발사장 사진에서 차량들이 전부 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발사장 주변에 이런 차량들을 배치하는 것은 발사가 임박했단 신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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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기존 서해위성발사장 모습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 가능성이 제기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기존 발사장에 있던 차량들이 모두 사라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동창리 새 발사장에서 쏘아 올렸습니다.

하지만 당시 기존 발사장에서도 약 24m 길이의 차량을 포함해 18∼20대의 차량이 포착됐습니다.

RFA는 민간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촬영한 2일자 기존 발사장 사진에서 차량들이 전부 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발사장 주변에 이런 차량들을 배치하는 것은 발사가 임박했단 신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차량이 철수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당장 2차 발사에 나서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미국 민간 위성분석가인 제이콥 보글은 RFA에 "정확히 다음 발사에 어떤 발사대가 사용될지 알 수는 없다"면서 "두 번째 위성 발사체가 이미 조립돼 있다면 금방 발사될 수 있지만 1차 실패로 천리마 로켓의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에 복구를 위해 몇 주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RFA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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