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위해 영화를 추천해요"…'지구를 구하는' 영화

신새롬 2023. 6. 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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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 변화 속에 환경을 위한 실천을 작게라도 하고 계신가요?

정재승 뇌과학자는 한 편의 영화를 보길 추천합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신새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산호를 지키기 위한 환경운동을 하는 에비와 도라.

두 사람을 통해 보이는 아름다운 바닷속 세계는 어느새 위험과 불안이 가득합니다.

<영화 '블루백' 중> "그가 다시 돌아오지 않으면, 다시 볼 수 없다면 어떡하지?"

바다 생태의 심각성을 고발하면서도 서정적인 이미지로 채워진 영화 '블루백'은 20회를 맞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개막작입니다.

영화제는 우리의 바다, 제주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고 말합니다.

<정재승 /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아주 각별한 곳인데 점점점점 환경 문제를 앓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어떻게 우리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할 것이냐,"

올해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참여한 뇌과학자 정재승씨는 과학기술이 초래한 환경 문제에 늘 책임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영화제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환경 영화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그의 목표 중 하나입니다.

<정재승 /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 "한 편의 영화가 사람의 마음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고, 그것이 그 사람의 삶을 지배할 정도로 우리는 그 영화를 보기 전과 후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그런 경험들을 뇌가 하는 것 같습니다."

환경을 위해 필요한 건 작은 실천.

스크린을 통해 실천을 위한 씨앗을 가슴에 담아보는 겁니다.

<정재승 /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 "우리는 종종 일상에서 그런 노력들을 잊죠. 이번에 보시게 될 일련의 영화들은 여러분들에게 아 그게 정말로 중요하고,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야 되겠다. 마음먹게 만들 것 같습니다."

슈퍼 히어로는 없지만, '지구를 구하는' 영화들은 오는 7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정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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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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