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도시 15곳의 문화로 초대.…'종교 너머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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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이 종교적으로 강력한 의례적 생활방식을 요구하자 국가의 공식적 제도는 상대적으로 불필요해졌다.
바퀴 병거나 마차를 선호해 넓은 도로를 많이 건설했던 로마제국과는 달리, 낙타, 양, 당나귀처럼 동물을 선호하는 이슬람문화에서는 도심부에 넓은 도로를 건설할 필요도 사라졌다.
책 '종교 너머 도시'(쑬딴스북)은 다마스쿠스, 카이로, 예루살렘에서 두바이, 네옴시티, 쿠알라룸푸르까지 이슬람 도시 15곳의 문화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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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이슬람이 종교적으로 강력한 의례적 생활방식을 요구하자 국가의 공식적 제도는 상대적으로 불필요해졌다. 사회 내부에 역동을 불러오는 아고라 같은 열린 장소는 서서히 자취를 감췄다.
바퀴 병거나 마차를 선호해 넓은 도로를 많이 건설했던 로마제국과는 달리, 낙타, 양, 당나귀처럼 동물을 선호하는 이슬람문화에서는 도심부에 넓은 도로를 건설할 필요도 사라졌다.
격자형 넓은 로마식 도로는 도시에서 사라지고 이슬람식 구불구불하고 좁은 길이 구시가지에 생겨났다
책 '종교 너머 도시'(쑬딴스북)은 다마스쿠스, 카이로, 예루살렘에서 두바이, 네옴시티, 쿠알라룸푸르까지 이슬람 도시 15곳의 문화로 초대한다.
이슬람 도시들이 생성된 역사적 배경과 그 안에서 그 도시들이 이룬 문명을 만나고, 그 도시들이 어떻게 새로운 문명을 열었는지 살펴본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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