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만난다” 김종국, 차태현발 ‘가짜뉴스’에 울고 웃는 한 남자[Oh!쎈 이슈]

강서정 2023. 6. 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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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런닝맨 팀의 김종국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2.17 /rumi@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가수 김종국이 몇 년째 ‘LA 가족설’에 시달리고 있다. 사실 이 루머는 ‘용띠클럽’ 절친인 배우 차태현으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차태현이 김종국이 LA에 밥 먹듯이 가는 이유가 아내, 여자친구 때문이라고 농담삼아 한 말로 LA여성과 결혼설 등에 휩싸였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김선영과 이윤지가 출연했는데, 김종국과 게스트 김선영은 48살 동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김종국은 “친구들이 다 배우다”라고 언급했고, 이에 김숙은 “여자인 친구는 없지 않느냐. LA에 있는 친구 빼고는”이라고 말하며 김종국의 LA 루머를 언급했다.

놀란 김선영은 “LA에 여자친구가 있는거냐”고 물었고, 송은이는 “LA에 여자친구가 1000명이 있다고 한다”고 가짜 뉴스를 흘렸다. 정형돈이 “최근에는 빅토리아를 만난다고 한다”고 거들면서 김선영은 이 루머를 믿고 말았다. 김종국은 “가만히 있어”라며 모함이라고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2018년 SBS ‘런닝맨’에서도 김종국이 LA에 자주 가는 이유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당시 하하는 “여자 때문에, 전 여자친구 때문에, 그리고 자기 낳은 딸 때문에”라고 농담했고 김종국은 “USC 들어간다”며 여유있게 맞받아 쳤다. 하하는 ‘김종국이 가장 무서워하는 세 가지는?’이라는 질문에 “딸, 여자친구 그리고 예전 엑스 여자친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2020년에도 ‘런닝맨’에서 김종국 LA 여자친구 목격담을 다뤘다. 몇 주간 시청자들의 목격담 제보를 받았는데 한 시청자는 LA에서 김종국을 봤다며 인사하려고 했는데 교포 스타일의 여성이 커피를 사들고 나왔고 김종국이 커피를 받아들고는 함께 갈 길을 가서 말을 못 걸었다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크게 놀라하며 여자친구가 맞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여기가 국정원이냐”며 “단지 일행이었을 거다. 그런데 둘이 있던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2021년 SBS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출연한 김종국이 “여행을 못 가 답답한 요즘, 같은 마음일 시청자들을 위해 대리만족 LA여행을 하겠다”고 소개했다. 멤버들은 “왜 하필 LA냐”며 가족이 있단 소문에 대해 김종국도 “아내와 아이가 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자주 간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못 간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김종국 ‘LA 아내설’, ‘LA 여자친구설’, ‘LA 가족설’이 계속됐다.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용띠클럽 절친들이 한 자리에 모인 영상이 게재됐고, 해당 영상에서 멤버들이 다 같이 출연할 예능에 대해 얘기했다. 

여행 예능 얘기가 나왔고 홍경인은 김종국에게 “왜 그렇게 여행을 하고싶어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역마살이 있나봐. 그냥 좋아해 외국가는걸”이라고 답했다.이를 들은 차태현은 “그러면 좋다. 그냥 미국가서 종국이 여자 찾으러 가자. 부인 만나러 가는 콘셉트로”라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경인은 “김종국 장가보내기”라고 말했고, 차태현은 “아니지. 보내기가 아니지. (장가) 가 있잖아 지금”이라고 말해 모두를 초토화 시켰다.

앞서 김종국은 차태현의 농담으로 ‘LA에 아내와 아이가 있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지난해 차태현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합리적 의심이라는 게 있다. 김종국이 미국에 많이 가는데, 특히 LA에 자주 간다. 어느 순간 ‘저기 여자친구가 있나보다’라는 의심이 들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와도 자주 가길래 ‘아내가 있나보다’ 싶었다. 점점 미국에 있는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아이를 보고 오나’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김종국은 “웃자고 한 이야기인데 진짜로 믿는 사람들이 있다”고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했던 바. 이 가운데 차태현은 또 한번 김종국의 ‘LA 아내설’을 꺼내며 “드디어 우리가 김종국의 여자를 만나러 갑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차태현이 유연석, 유재석 앞에서 “‘짐종국’ 나가서 자꾸 여행가자고 하길래 ‘그럼 오케이. 거기 니 마누라 보러 가자’ 했더니 오늘 기사가 몇개가 났다”고 했고 유연석은 “진짜 (아내가) 있어요? 아니죠?”라고 놀라는 반응까지 보였다. 결국 차태현발 ‘가짜뉴스’에 유재석이 멱살을 잡고 버럭하기도 했다. 

무려 5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김종국의 ‘LA 여자친구설’, ‘LA 아내설’, ‘LA 여자친구설’. 차태현이 웃자고 한 농담인데 김종국이 아직 열애 소식도 전하지 않았고 결혼도 하지 않아 몇 년째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차태현의 농담에 울고 웃는 김종국. 이 루머는 김종국이 결혼을 해야 끝날 듯 싶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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