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깜짝' 회담할 듯…北우주발사체 대응 논의

이한나 기자 2023. 6. 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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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3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마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내외신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자료사진)]

한미 국방장관이 오늘(3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진행 중인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계기에 회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는 이날 오전 예정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이종섭 국방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풀 어사이드'(pull aside) 형식으로 약 20∼30분가량 만나는 방안을 최종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풀 어사이드'는 다자회의 계기에 공식 회담장 밖에서 격식을 따지지 않고 하는 약식 회담을 뜻합니다.

한미는 지난 1월 오스틴 장관이 방한해 이 장관과 회담했고, 지난 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과 4월 워싱턴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동맹 간 충분히 군사 협력 방안을 논의한 까닭에 이번에는 따로 회담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두 장관은 이날 오스틴 장관의 본회의 연설이 끝난 후 잠시 시간을 내 예정에 없던 회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장관은 회담이 성사되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규탄하고 양국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미 양자 확장억제 체제인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한반도 출동 등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워싱턴 선언'을 구체화할 방안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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