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벽장에 5살 아이 시신…엄마는 "입양보내" 거짓말

정명원 기자 2023. 6. 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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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오로라시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5살 된 손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 같다"는 외할머니의 신고를 접수하고 아이가 엄마와 함께 살던 아파트를 수색해 벽장 안에서 아이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영장을 확보해 집을 수색한 끝에 벽장에서 아이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경찰은 아이 엄마에게 기존 혐의에 더해 아동학대치사와 시신훼손, 증거훼손 혐의를 추가했으며, 조만간 살인 혐의도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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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학대치사 혐의 등으로 체포된 앨릭서스 태니엘 넬슨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5살 여자아이의 시신이 집안 벽장에서 발견되면서 20대 엄마가 체포됐습니다.

콜로라도 오로라시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5살 된 손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 같다"는 외할머니의 신고를 접수하고 아이가 엄마와 함께 살던 아파트를 수색해 벽장 안에서 아이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아이 엄마는 경찰에게 거짓말을 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이미 체포돼 구금된 상태였습니다.

아이 외할머니의 신고로 충돌한 경찰은 엄마에게 아이의 행방을 물었고, 아이 엄마는 아이를 다른 곳에 입양 보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입양 사실에 관한 어떤 서류도 제시하지 못했고, 수사관들은 주 정부 기록을 조사해 그의 진술이 거짓임을 확인하고 체포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영장을 확보해 집을 수색한 끝에 벽장에서 아이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아이가 사망에 이른 경위 등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아이 엄마에게 기존 혐의에 더해 아동학대치사와 시신훼손, 증거훼손 혐의를 추가했으며, 조만간 살인 혐의도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콜로라도 오로라 경찰국 홈페이지 제공, 연합뉴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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