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3일 만에 227만→손익분기점 격파…기적의 흥행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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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의 불주먹이 연일 기적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개봉 단 3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서며 거뜬히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들 중 2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범죄도시3'가 유일하다.
'범죄도시2'는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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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분기점 180만 명…3일 만에 순수익 모드 전환
200만 돌파, 올해 개봉 韓 영화 유일…불주먹의 기적
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지난 2일 하루동안 58만 2447명의 관객들을 극장에 불러모았다.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로, 누적 관객 수는 227만 7552명이다. 가파른 흥행세로 전날 오후 2시 기준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범죄도시3’의 손익분기점은 180만 명으로 알려진 바, 이로써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훌쩍 뛰어넘으며 대박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앞서 ‘범죄도시3’는 개봉 첫날인 지난 달 31일 평일에도 불구하고 일일 오프닝 스코어가 74만 명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틀째 47만 명, 3일째 6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들을 동원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개봉 전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27일~29일) 진행한 유료 시사 관객 46만 명까지 더해져 순식간에 200만의 벽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들 중 2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범죄도시3’가 유일하다.
특히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3’의 흥행세는 지난해 팬데믹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범죄도시2’(1269만 명)의 속도보다 빠르다. ‘범죄도시2’는 개봉 4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었다. 지난해 12월 개봉해 올해 1월 200만을 겨우 달성했던 ‘영웅’ 이후 약 5개월 만의 뜻깊은 흥행 성과다.
개봉 4일째인 지금도 예매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범죄도시3’의 예매율은 79.3%, 사전 예매량만 83만 명이다. 개봉 첫 주말과 함께 오는 6일(화) 현충일 연휴를 앞둔 만큼, 근시일 내 400만~500만 관객 돌파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쏠린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가 1만 9357명을 동원해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96만 8909명이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3위로 1만 4807명을 모으며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 수는 165만 807명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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