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김정은과 결별 후 홍콩行 언급 “인생 제일 큰 위기”(십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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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이 한국을 떠나 홍콩에서 지냈던 두 달을 언급했다.
이서진은 "근데 그때가 참 마음은 편했다. 그 집에 갈 때가. 한국 안 갈 생각하고 그때 한국 핸드폰도 안 켜놨다. 친구가 준 홍콩 핸드폰만 켜놨다. 두 달 좀 넘게 있었다. 그때 골프도 배우고 술도 막 먹는데 거기가 번화한 데라 옆에 클럽이 쫙 있다. 그런데 거기는 가기싫어서 혼자 아이리쉬 바 가서 흑맥 마시고 그랬다. 헬스 세시간 씩 하면서 66kg까지 빠졌다. 살도 빠지고 몸도 좋아졌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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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이서진이 한국을 떠나 홍콩에서 지냈던 두 달을 언급했다.
6월 2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이서진이 나영석 PD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 속 이서진은 "홍콩 디즈니랜드 언제 가봤냐"는 질문에 "도망갔을 때도 갔었고"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서진은 지난 2008년 김정은과 결별 후 약 2개월 간 홍콩에서 지낸 바 있다. 이와 관련 나영석 PD는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사실 별일 아니다. 지금은 아무도 기억 못하는 일인데"라고 반응했다.
이서진은 "근데 그때가 참 마음은 편했다. 그 집에 갈 때가. 한국 안 갈 생각하고 그때 한국 핸드폰도 안 켜놨다. 친구가 준 홍콩 핸드폰만 켜놨다. 두 달 좀 넘게 있었다. 그때 골프도 배우고 술도 막 먹는데 거기가 번화한 데라 옆에 클럽이 쫙 있다. 그런데 거기는 가기싫어서 혼자 아이리쉬 바 가서 흑맥 마시고 그랬다. 헬스 세시간 씩 하면서 66kg까지 빠졌다. 살도 빠지고 몸도 좋아졌다"고 회상했다.
"서른 후반에 나름 형의 인생에 제일 큰 위기는 그거였나"라는 질문에는 "서른 후반이 아니라 인생 전체 제일 큰 위기였다. (그때를 겪은 후) 항상 이민 갈 준비를 하게 된다. 급하게 가더라도 기반을 좀 찾을 수 있게"라고 털어놨다.
연애에 대해서는 "지금은 사실 데이트를 못하겠다. 그게 제일 문제인 거다. 그게 너무 귀찮아서. 영화 보려면 밥 먹고 술 안 먹고 영화보고 커피도 마시고 해야 하는데 그 루틴을 이제 못하겠다. 밥을 먹을 수는 있다. 30대 때는 했다. 홍콩 가기 전까지 한 것 같다. 그때 충격이 컸다. 그거만큼 힘든 날이 없었다고 했지 않나. 홍콩 이후로는 그런 게 확 죽었다"고 전했다. (사진='채널 십오야' 유튜브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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