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 향한 세후도의 달콤한 유혹 “존스와 붙어보자, 복싱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어”
“퓨리, 존스와 붙어보자. 복싱보다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어. 100%”
과거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의 크로스오버 게임은 엄청난 돈과 인기, 그리고 관심을 샀다. 그리고 이와 비교해도 충분한 슈퍼 매치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격투기계의 중심에 있다.
현재 UFC를 지배하고 있는 건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다. 라이트헤비급을 점령한 그는 헤비급 월장을 선택했고 시릴 간과의 타이틀 매치에서 1라운드 2분 4초 만에 승리, 프란시스 은가누가 없는 이곳에서 경쟁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
최근 존스와 퓨리의 맞대결에 대한 이야기는 격투기계에서 가장 큰 화제다. UFC 해설위원인 조 로건은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 팟캐스트에서 무규칙 상황에서 존스와 퓨리가 붙는다면 자신은 존스에게 전액을 배팅하겠다고 주장했다. 퓨리가 살아나올 수 없다는 자극적인 발언과 함께 말이다.
여기에 퓨리가 SNS를 통해 로건에게 강한 비난으로 답했다. 그는 “나는 지구에서 가장 나쁜 남자다. 로건이 나와 존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들었다. 최근 SNS를 하지 않아 답을 못했다. 그 X같은 대머리 난쟁이한테 말이야. 방 안에서 무슨 일이 있든 난 아무런 문제없이 걸어 나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존스 역시 SNS를 통해 퓨리에게 반응했는데 “타이슨, 로건이 너의 신경을 건드린 것 같다. 지금 링 안에서 널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건 인정해. 그러나 나의 케이지 안에 들어왔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까지는 헷갈리지 말자. 그게 궁금하다면 데이나(화이트)에게 전화해. 내가 도와줄게”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존스와 퓨리의 설전은 SNS를 통해 이어졌다. UFC와 복싱 최강자의 자존심 싸움이 생각보다 긴 시간 이어지면서 ‘백사장’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 역시 슬슬 나서기 시작했다.
화이트는 미국 매체 「브로바이블」과의 인터뷰에서 “퓨리가 정말 UFC에서 존스와 싸우고 싶다면 경기를 만들 것이다. 진심이라면 말이다. 퓨리와 나는 사이가 좋고 또 그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존스는 지구상에서 가장 나쁜 사람이다. 토론할 필요 없고 부인할 수도 없다.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전 UFC 플라이·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가 나섰다. 그는 최근 SNS를 통해 “퓨리가 옥타곤에서 싸운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그러나 이는 큰 변화를 줄 것이며 엄청난 돈을 벌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종합격투기 산업을 진정으로 변화하게 할 사람은 퓨리다. 그는 데이나의 제안을 받았다”며 “복싱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100%다. 존스는 지금이라도 싸울 것이다. 아무도 열지 않은 문을 열 수 있다. 헤비급 역사상 역대 최고의 경기가 될 것이다. 데이나의 제안에 응답해야 한다”고 전했다.
만약 존스와 퓨리의 슈퍼 매치가 성사된다면 이는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크로스오버 게임보다 훨씬 더 파괴력 넘치고 흥미로운 경기가 될 수 있다. 다만 서로 잃고 얻는 것이 크게 갈릴 수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존스는 UFC에서 단 1패를 했지만 그것 역시 경기를 지배하다가 수직 엘보우로 인한 반칙패였다. 퓨리는 복싱에서 단 1번도 패하지 않았다. 33전 32승 1무. 여기서 1무도 대부분 퓨리의 승리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와일더와의 1차전으로 2번의 다운을 허용했지만 경기를 지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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