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김정은과 이별 언급? “내 인생 최고의 위기”

이서진. 사진| 유튜브 캡처

배우 이서진이 과거를 회상하며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아는 형이랑 첫 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나영석 PD와 이서진은 함께 술을 한잔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를 하던 중 이서진이 홍콩 디즈니랜드를 언급했고 나 PD는 “언제 가봤냐”고 물었다. 이서진은 “나 도망갔을때도 가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나 PD는 “형이 홍콩에 얼마나 있었냐”며 이서진이 홍콩에 체류했던 당시를 언급했다.

이에 이서진은 “한 2개월 정도 있었다”면서 “그 일 있을 때 한국 안 갈 생각하고 친구가 준 홍콩 핸드폰만 쓰면서 두 달 좀 넘게 있었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지난 2008년 이서진이 공개 열애 하던 김정은과 이별한 뒤 홍콩으로 떠난 바 있어 당시를 회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서진은 “골프도 배우고 디즈니랜드도 갔다. 술도 마셨다. 혼자 맥주 한잔씩 마시고. 헬스 클럽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며 미드 ‘24시’를 처음 봤다. 그거 보느라 세 시간씩 운동했다. 멈추질 못하겠더라. 몸무게가 66kg까지 빠졌다”고 당시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 인생 전체에 그때가 최고의 위기”라며 “언제라도 이민 갈 준비를 했다. 급하게 가더라도 거기서 반을 빨리 찾을 수 있게”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또 “홍콩가기 전까지 연애 한 것 같다. 그때 충격이 컸다. 지금은 데이트 자체가 귀찮다. 밥먹고 커피 사시고 영화보고. 홍콩 이후로 충격에 연애 의욕이 죽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