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천안문 기념관 폐쇄하자 뉴욕에 새로운 기념관 건립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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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천안문 기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원래 천안문 기념관은 홍콩에 있었다.
뉴욕 기념관에는 천안문 사건과 관련된 깃발, 현수막, 피 묻은 셔츠, 신문 스크랩 등이 전시돼 있다.
왕단 등 반체제 인사들은 모금을 통해 모두 52만 달러(약 6억8210만원)를 모은 뒤 뉴욕의 한 건물을 임대해 2일(현지시간) 천안문 기념관을 공식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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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6.4 천안문 기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989년 6월 4일은 중국 베이징 학생들이 민주화를 요구하며 천안문 광장에서 시위를 벌이자 중국 당국이 진압에 나서 수백 명의 인명이 희생된 날이다.
원래 천안문 기념관은 홍콩에 있었다. 그러나 중국이 홍콩에 국가보안법을 실시하는 등 홍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자 지난 2021년 폐쇄됐다.
이를 왕단 등 천안문 사건 당시 학생 지도부였던 인사들이 뉴욕에서 다시 개관한 것.
뉴욕 기념관에는 천안문 사건과 관련된 깃발, 현수막, 피 묻은 셔츠, 신문 스크랩 등이 전시돼 있다.
왕단 등 반체제 인사들은 모금을 통해 모두 52만 달러(약 6억8210만원)를 모은 뒤 뉴욕의 한 건물을 임대해 2일(현지시간) 천안문 기념관을 공식 오픈했다.
왕단은 “더 많은 기금을 모아 천안문 기념관을 더 넓히고 상설 기념관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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