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인사 전 수사 속도···마무리 수순[서초동 야단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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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사건·50억 클럽·대장동 등 검찰의 주요 수사가 장기화 하면서 하반기 인사가 미뤄질 전망이다.
검찰이 수사 가속도를 내면서 인사 전 주요 이슈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인사까지 남은 약 3개월간 관련 수사에 숨가쁘게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검은 주요 수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고검장급 공석(대검 차장·서울고검장·대전고검장·법무연수원장)을 포함한 간부급 정기 인사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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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클럽·돈봉투·대장동 등 속도 전망
조만간 주요 피의자 소환조사 나설듯
돈봉투 사건·50억 클럽·대장동 등 검찰의 주요 수사가 장기화 하면서 하반기 인사가 미뤄질 전망이다. 검찰이 수사 가속도를 내면서 인사 전 주요 이슈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3일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검이 지난 17일 직제 개편에 따라 마약, 조직범죄 등에 대한 소폭 인사를 낸 이후 당분간 정기 인사는 없을 예정이다. 중간 간부급 이상에 대한 인사는 보통 6월말~8월 사이 단행됐지만 올해는 9월 이후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당초 검찰 내부에서는 '조기인사설'도 돌았지만 주요 현안 수사가 한창 진행중인데 인력을 중간에 바꿔버리면 수사가 더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한다.
서울중앙지검에서는 대장동·백현동 의혹과 50억 클럽 수사, 민주당 돈봉투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을, 수원지검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이다. 성남지청에는 성남FC 후원금 사건과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이 남아있다. 검찰은 인사까지 남은 약 3개월간 관련 수사에 숨가쁘게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장동·50억 클럽'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는 하나금융과 우리은행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 압수물을 분석중이고 참고인들 소환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민주당 돈봉투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반부패수사 2부도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결과를 기다리며 정치자금을 수수한 현역 의원들에 대한 강제수사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검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4일과 2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위믹스 발행사 위메이드를 압수수색해 김 의원의 위믹스 거래내역을 확보했다. 앞서 업비트·빗썸·코인원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그 밖의 다른 현안 수사들에서도 최근 압수수색과 관련자 소환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 분석과 참고인 진술을 바탕으로 조만간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검은 주요 수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고검장급 공석(대검 차장·서울고검장·대전고검장·법무연수원장)을 포함한 간부급 정기 인사에 나설 전망이다.
천민아 기자 min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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