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라면 꼭 청약"…수방사·성동·마곡 공공분양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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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 '뉴:홈' 2차 사전청약이 이번 달 진행됩니다. 특히 '역대급 공공분양'으로 꼽히는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와 성동구치소 부지, 마곡 '3대장'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관계기관은 오늘(2일) 뉴홈 2차 사전청약 세부 내용을 막판 조율 중으로, 다음 주중에 청약 일정과 세부 기준 등을 최종 확정합니다.
[사진=PAC 건축사 사무소 동작구 수방사 군부지 위탁개발사업 공동주택 설계공모 당선작]
특히 동작구 수방사 부지는 서울 노량진동 154-7 일대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1·9호선 노량진역과 9호선 노들역 사이에 있어 '더블 역세권'입니다. 주변 시세의 80% 분양가가 예정돼 있어 향후 수억원대 차익을 기대하는 수요가 많습니다. 인근 래미안 트윈파크와 유원강변 아파트 시세는 전용면적 59㎡ 기준 12억~13억 원 선입니다.
이달 중순 인터넷 청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공공분양에 지원 가능한 청약통장 소유자만 가능합니다. 또 무주택 세대구성원이어야 합니다. 자산 요건도 있는데, 소유 중인 부동산은 2억1550원 이하, 자동차는 3557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월 소득은 4인 가구 기준 720만원 이하, 3인 가구 기준으로는 620만8천원 이하여야 합니다.
일반형이 아닌 나눔형 중에서는 최근 첫삽을 뜬 고덕강일 3단지 흥행의 후속 타자로 마곡 지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나눔형은 일반형보다도 저렴한 '시세 대비 70% 수준'에 분양가가 책정되지만 향후 환매 시 시세차익의 30%를 반납해야 합니다.
SH가 공급하는 마곡 10-2 260가구와 마곡 택시차고지 210가구가 이번 달 사전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두 곳은 나눔형에 토지임대부 형태로 공급되는데, 땅은 공공이 갖고 건물만 분양하는 형태라 분양가가 더 저렴합니다. 다만 수분양자가 땅에 대한 임대료를 매달 내게 됩니다.
앞서 지난 3월 1차 사전청약 당시 나눔형 토지임대부로 공급된 고덕강일3단지 500가구는 분양가 3억5500만원에 토지임대료 월 40만원으로 '반값 아파트'라 불리며 평균 경쟁률 40대 1로 흥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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