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 손재일 한화에어로 대표, 누리호로 민간 우주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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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일 대표가 이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에서 엔진 제작과 발사 준비, 발사 임무 통제 등을 맡으며 성공을 주도했다.
추후 4~6차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이 확대된 만큼 손 대표는 민간 우주시대를 앞당기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앞으로 누리호 발사는 한국형 발사체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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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6시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는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궤도에 올렸다. 나로호 발사 후 부탑재위성인 도요샛 4기 중 1기인 3호 '다솔'의 사출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체 본연의 역할을 수행했다"며 누리호 발사를 성공으로 평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민간기업과 정부 협력으로 뉴스페이스 시대 진입에 성공했다는 시각이다.
앞으로 누리호 발사는 한국형 발사체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한다. 항우연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후 오는 2025년부터 매년 예정된 4~6차 발사에서 발사체 제작과 발사를 총괄할 계획이다. 손 대표는 "첨단 기술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 우주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누리호 발사 준비에 발맞춰 우주 사업 본격화에 힘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김영록 전남도지사, 공영민 고흥군수와 함께 발사체 인프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전남도와 고흥군이 인센티브와 행정지원 및 정주 여건 개선안 등을 마련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관련 제조 시설 설립을 검토하는 것이 골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1분기 매출 1조9270억원, 영업이익 228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각각 65.2%, 385.1% 확대된 점을 고려하면 우주 사업 투자에 대한 자금 부담이 적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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