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세계장미축제’ 개막과 동시에 관광명소 순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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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미가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Tmap 사용자가 방문한 국내 관광명소 순위를 조사해 2일 발표했다.
5월 관광명소 톱5는 △곡성세계장미축제(9만 2000건) △순천만국가정원(8만 6000건) △오이도빨간등대(5만 4000건) △바람의언덕(5만 1000건) △여의도한강공원(4만 6000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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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미가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Tmap 사용자가 방문한 국내 관광명소 순위를 조사해 2일 발표했다.
5월 관광명소 톱5는 △곡성세계장미축제(9만 2000건) △순천만국가정원(8만 6000건) △오이도빨간등대(5만 4000건) △바람의언덕(5만 1000건) △여의도한강공원(4만 6000건) 순이었다.
지난 4월 순위는 △순천만국가정원(13만 건) △바람의언덕(10만 건) △태안세계튤립축제(7만 8,000건) △인천대공원(6만 건) △여의도한강공원(5만 1000건)로 여의도한강공원을 제외한 순위가 바뀌었다.
전월 대비 방문객 증감률은 △순천만국가정원 -33.7% △오이도빨간등대 17.2% △바람의언덕 -48.8% △여의도한강공원 -9.8%로 오이도빨간등대 홀로 방문객이 증가했다. 1위에 자리한 곡성세계장미축제의 경우 전월 순위권에 없었다.
새롭게 1위를 차지한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지난 20일 장미 무도회 ‘The Red’를 주제로 개막했다. 올해로 13회째 열리고 있는 이 축제는 2년 연속 전남의 대표축제로 선정되었으며, 2017년 행안부 결산 전국 지역축제 흑자 1위에 오를 정도로 만족도와 화제성이 높다.
1004종 수십만 송이 장미와 다양한 문화·음식·관광·예술 행사를 선보인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지난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대로 된 대면 축제가 4년 만에 열리는 만큼 곡성군은 다년간 쌓인 평가 자료를 분석해 고객만족도 개선에 집중했다.
곡성군의 분석 결과 6월을 기점으로 장미 상태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하락하는 것을 반영해 축제 기간을 5월 말로 설정했다. 이는 기후 변화와 장미 생육 시기를 고려한 결정으로 장미 관리담당 부서는 축제 시기에 맞춰 크고 탐스러운 장미를 선보이기 위해 개최 한 달 전부터 수작업으로 꽃봉오리를 정리하며 개화 시기를 조절했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왈츠·탱고 등의 공연과 황금색 장미를 찾는 주인공에게 골드 바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축제에는 기차 놀이터와 생태 학습관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관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를 온 방문객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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