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찍으면 수어통역 제공한다…문체부·삼성전자 비스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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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이 제27회 농아인의 날인 3일 수어 통역 서비스의 제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무늬(QR)를 삼성전자 청소기의 포장상자와 문체부 홍보물에 제작 배포했다.
수어 통역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삼성전자 제품은 '비스포크 제트 AI' 스틱청소기와 '비스포크 제트봇 AI' 로봇청소기의 포장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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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문체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이 제27회 농아인의 날인 3일 수어 통역 서비스의 제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무늬(QR)를 삼성전자 청소기의 포장상자와 문체부 홍보물에 제작 배포했다.
수어 통역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삼성전자 제품은 '비스포크 제트 AI' 스틱청소기와 '비스포크 제트봇 AI' 로봇청소기의 포장상자다.
엠블럼 디자인에는 농인 이모티콘 작가 구경선씨가 재능기부로 참여했고, 최종 디자인은 한국농아인협회의 설문조사를 통해 농인들이 직접 선택했다.
또한 문체부 본부와 소속 및 소관 공공기관도 이 엠블럼 디자인을 활용해 '수어와 만나다' 마케팅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 전시 '사유의 방'과 '손기정이 기증한 그리스 투구' 전시에 수어 통역 영상을 제공해주는 QR코드에 이번 엠블럼을 적용할 예정이다.
문체부 디지털소통팀은 이번 캠페인 영상도 제작했다. 영사에는 농인 배우 이소별, 방탄소년단(BTS) 공연의 수어 통역사 김민재씨, 문체부 수어 통역사 고은미씨가 참여했다. 이 캠페인 영상은 문체부와 삼성전자의 대표 누리소통망에서 볼 수 있다.
문체부 강정원 대변인은 "수어 통역 서비스 제공 문화가 더욱 퍼져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수어와 만나다'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이 엠블럼 디자인을 통해 더 많은 농인이 문화와 가까워지고, 청인도 수어를 통한 정보 서비스에 더 많은 관심을 두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보나 상무는 "모든 고객이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과 기능들을 누리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고객 경험 전반에 걸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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