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떠난 서초구..'F&F' 들어온다[fn마켓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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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소재 '마제스타시티 타워1'의 새주인으로 F&F-삼성SRA자산운용이 선정됐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과 마제스타시티타워원 매각자문사 CBRE코리아는 우선협상대상자에 F&F-삼성SRA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마제스타시티타워원에는 MLB, 디스커버리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는 패션기업 F&F의 신사옥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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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0억 규모..F&F 사옥 유력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소재 '마제스타시티 타워1'의 새주인으로 F&F-삼성SRA자산운용이 선정됐다. F&F가 신사옥으로 쓰는 것이 유력한 만큼,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이끄는 서초구로선 '휠라'가 본사 사옥을 팔고 떠난 후 패션 브랜드를 식구로 맞게된다. ‘캐포츠(캐릭터 스포츠+캐주얼)’의 대명사 EXR도 떠난 후 행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과 마제스타시티타워원 매각자문사 CBRE코리아는 우선협상대상자에 F&F-삼성SRA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38길 12 소재 자산이다.
F&F-삼성SRA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약 5300억원을 써냈다. F&F는 2000억원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제스타시티타워원에는 MLB, 디스커버리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는 패션기업 F&F의 신사옥이 유력하다. F&F는 현재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F&F 빌딩을 사옥으로 활용하고 있다.
마제스타시티타워원은 대지면적 1만5957.40㎡, 연면적 4만6580.84㎡다. 타워투보다 약 1만㎡ 크다. 지하 7층~지상 17층 규모다.
2017년에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최고등급인 '플래티넘'을 받은 자산이기도 하다.
54만㎡의 서리풀 공원과 몽마르뜨 공원 접근이 용이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서리풀터널이 2019년 4월 개통,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IB업계 관계자는 "마제스티시티타워원은 최근 넥슨게임즈가 임대차 계약을 완료했다"며 "우량한 임차인을 통한 임대료 캐시플로우(현금흐름)가 좋은 자산이다. 코어(핵심)자산으로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등이 As-is(현상태)로 투자도 긍정적이지만 전략적투자자(SI), 밸류애드(가치상승) 목적의 투자자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휠라코리아는 서울시 서초구 명달로 6에 위치한 지상5층, 지하 1층 연면적 5770.5m2 단독 소유의 오피스 빌딩을 매각한 바 있다.
성우하이텍 계열 리앤한은 2018년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205 소재 EXR타워 토지 및 건물을 약 28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이 건물은 현재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으로 바뀌어 공사 중에 있다. 연세사랑병원의 새 건물은 오는 8월 진료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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