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유럽·미주 노선 탄소 배출 가장 적은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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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유럽과 미주 노선에서 탄소 배출을 가장 적게 한 선사로 꼽혔다.
'2022 클린 카고(Clean Cargo) 온실가스 배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HMM은 지난해 아시아~유럽 노선에서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한 선사에 선정됐다.
글로벌 선사들은 20피트 길이 컨테이너(TEU) 1개를 옮길 때 km당 39.58g의 탄소를 평균적으로 배출했지만 HMM의 탄소 배출량은 3분의 2 수준인 km당 26.67g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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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자]
HMM이 유럽과 미주 노선에서 탄소 배출을 가장 적게 한 선사로 꼽혔다. ‘2022 클린 카고(Clean Cargo) 온실가스 배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HMM은 지난해 아시아~유럽 노선에서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한 선사에 선정됐다. 글로벌 선사들은 20피트 길이 컨테이너(TEU) 1개를 옮길 때 km당 39.58g의 탄소를 평균적으로 배출했지만 HMM의 탄소 배출량은 3분의 2 수준인 km당 26.67g이었다.
클린 카고는 화물 운송 분야의 탄소 감축을 위해 조직된 협의체로, 세계 주요 컨테이너선사 17개와 60여 개의 포워더·화주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각 선사들은 90일 이상 운항 선박을 대상으로 ‘웰 투 웨이크(well to wake : 선박 연료의 생산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 방식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클린 카고에 보고하고 있다. 또 노르웨이 컨테이너 운임 분석 업체인 제네타(Xeneta)의 올해 1분기 탄소배출지수(CEI) 조사 결과에서도 HMM은 동아시아~미주 서안 노선 구간에서 15개 선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최우수 선사에 선정됐다. 제네타는 HMM이 다른 선사보다 대형 선박을 투입하면서도 11% 이상 높은 적재율을 기록해 선대 효율을 극대화했고 효율적인 운항 노선과 경제적 속도 등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였다고 평가했다.
HMM 관계자는 “친환경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친환경 연료나 설비를 개발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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