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와의 분쟁' 악재 덮친 에스엠...불안한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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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가수 엑소와 계약 분쟁에 휘말린 에스엠이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에스엠은 지난 2일 소속 그룹 엑소 멤버인 백현과 시우민, 첸의 계약 분쟁 소식에 8%대까지 추락한 바 있다.
에스엠의 하반기 상승 모멘텀으로 '엑소 발매'가 꼽혔던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계약 분쟁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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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소속 가수 엑소와 계약 분쟁에 휘말린 에스엠이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엑소는 하반기 실적 상승 요인으로 꼽혔기 때문에 우려가 나온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에스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10% 오른 10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합세로 장을 마감하긴 했지만 소속 가수와의 계약 분쟁 영향이 여전한 모양새다. 장중에는 10만12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공매도 거래제한 역시 하락세를 방어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스엠은 지난 2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2거래일 동안 공매도가 금지된다.
에스엠은 지난 2일 소속 그룹 엑소 멤버인 백현과 시우민, 첸의 계약 분쟁 소식에 8%대까지 추락한 바 있다.
앞서 백현, 시우민, 첸은 법무법인 린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에스엠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에스엠에 7차례나 정산 자료 및 정산 근거 사본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에스엠이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가 부진하던 에스엠에 또 다른 악재가 닥친 분위기다. 지난달 에스엠은 10만7200원에서 10만9700원으로 2.33% 오르는데 그쳤다. 같은 엔터주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53.93% 뛰어올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힘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JYP Ent. 역시 35.25% 상승했다.
연초 주가 상승 동력이었던 경영권 분쟁이 종료된 데다 1·4분기 실적도 후퇴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1·4분기 에스엠은 18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4.96% 줄었을 뿐만 아니라 시장 전망치보다도 13.24% 감소한 수준이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콘서트가 재개되면서 외형적으로는 성장했지만, 이익 기여도가 높은 앨범 매출 비중이 감소하고, 경영권 분쟁 대응과 주주총회 운영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마진율이 훼손됐다"고 설명했다.
에스엠의 하반기 상승 모멘텀으로 '엑소 발매'가 꼽혔던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계약 분쟁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엑소 앨범 발매'와 신인 그룹 데뷔 등으로 하반기 기대감이 높다고 진단한 바 있다.
갑작스러운 법적 분쟁에 주주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에스엠 종목 게시판에는 “공매도 금지라 이정도지만, 풀리면 떨어질 거 같다" 등의 글이 연달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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