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년만에 2600 뚫었다
권순완 기자 2023. 6. 3. 03:05
美 부채한도 협상 타결 영향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1년 만에 2600선을 넘었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2.19포인트(1.25%) 오른 2601.3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600선을 넘은 것은 작년 6월 9일(2625.44) 이후 처음이다.
1일(현지 시각)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하면서 미국의 채무 불이행 우려가 걷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S&P500 지수는 합의안 통과 기대감에 1%가량 올랐고, 2일 아시아권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와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각각 4.02%, 0.79% 올랐고, 일본 닛케이평균은 1.21% 상승했다.
2일 코스피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41억원, 199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57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83%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LG화학(4.95%), POSCO홀딩스(4.29%), 포스코퓨처엠(4.03%)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셀트리온(-1.0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8포인트(0.50%) 오른 868.06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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