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원하는 타이밍에 맞았다”...캡틴, 6月 반등 신호탄 쐈다

최민우 기자 입력 2023. 6. 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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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주장 오재일이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해했다.

오재일은 2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1사 3루 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타격감을 조금씩 조율했다.

강민호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 때 오재일이 이태양의 140㎞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9회 선두타자 김동엽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오재일이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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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주장 오재일이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지금보다 더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오재일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3타점을 기록. 삼성에 8-7 승리를 이끌었다.

오재일은 2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1사 3루 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타격감을 조금씩 조율했다. 그리고 5회 오재일의 방망이가 춤을 췄다. 강민호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 때 오재일이 이태양의 140㎞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한화의 추격이 거세던 경기 막바지. 오재일은 눈 야구로 다시 출루했다. 9회 선두타자 김동엽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오재일이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재현과 강한울이 연속해서 아웃당했지만, 김현준이 1타점 중전 안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재일이 득점에 교두보 역할을 한 셈이다.

▲오재일.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마친 후 오재일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팀에 도움이 되는 홈런이 나와서 기쁘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러면서 “초구부터 존에 들어오면 무조건 휘두르자고 생각하고 들어섰다. 속구가 가운데로 와서 오랜만에 원하는 타이밍에 맞은 것 같다“며 홈런 친 순간을 되돌아봤다.

끝으로 오재일은 “경기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6월을 맞아 팀과 나 자신 모두 반등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활약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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