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몸' 메시, 열흘 더 기다리게 하는 바르셀로나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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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는 이제 자유의 몸이 된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가 청신호만 키면 바로 메시에게 정식 오퍼를 할 계획이다.
문제는 메시가 바르셀로나가 답을 얻기까지 기다려주느냐다.
RAC1은 "라리가는 바르셀로나에 타당성 여부 결론을 내기까지 10일이 더 걸릴 수 있다고 통보했다"며 "바르셀로나는 그 기간 동안 메시가 다른 곳과 협상하지 않길 바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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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는 이제 자유의 몸이 된다. 그의 복귀를 원하는 바르셀로나는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어야 할 시점에 주춤할 수밖에 없다.
스페인 언론 'RAC1'은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에 제출한 재정 안정성 계획에 대한 타당성 결론이 열흘 더 미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재정 상황이 풍족하지 않다. 올 시즌에도 라리가의 샐러리캡 규정에도 발목이 잡혀 선수 등록이 원활하지 않았다. 여전히 재정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메시 복귀를 추진하다보니 마음처럼 속도를 낼 수 없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에 메시를 데려와도 걱정 없을 재정 안정성을 보여줘야 한다. 지난해 여름처럼 무작정 구단 관련 재산을 현금화하는 건 불가능하다. 선수 방출로 샐러리캡의 여유를 만들고 남은 선수들과 연봉 삭감 등을 추진해 메시를 등록할 공간을 마련하는 게 급선무다.
바르셀로나는 일단 라리가와 긴밀하게 협상을 이어왔고 최근 타당성 계획을 설명했다. 이를 검토하는 라리가가 승인을 하느냐에 메시 복귀가 달려있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가 청신호만 키면 바로 메시에게 정식 오퍼를 할 계획이다. 이달 중순 알려진 규모로는 2025년까지 연간 2,500만 유로(약 350억 원)의 연봉을 보장했다.
문제는 메시가 바르셀로나가 답을 얻기까지 기다려주느냐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과 결별이 확정된 상태다. 주말 최종전을 앞두고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메시의 고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의 퇴단이 결정되면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돈뭉치를 들고 달려드는 러브콜이 매력적이다. 돈싸움에 있어서는 바르셀로나가 이들을 이길 수 없다.
RAC1은 "라리가는 바르셀로나에 타당성 여부 결론을 내기까지 10일이 더 걸릴 수 있다고 통보했다"며 "바르셀로나는 그 기간 동안 메시가 다른 곳과 협상하지 않길 바라야 한다"고 했다. 바르셀로나 측은 메시가 당연히 기다려줄 것으로 믿지만 '문도 데포르티보'는 "메시의 인내심이 거의 다했다"고 전해 상황이 복잡해질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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