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국방 장관, '샹그릴라 대화'서 악수만…"실질적 교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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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아시아안보회의(ASC·샹그릴라 대화)가 예정된 가운데,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리샹푸 중국 국방부장(장관)과 악수는 나눴지만 실질적 교류를 하지는 않았다고 미 국방부가 발표했다.
CNN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스틴 장관과 리샹푸 중국 국방부 장관은 오늘 밤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 개막 만찬에서 짧게 대화를 나눴다. 두 인사는 악수를 나눴지만 실질적인 교류는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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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싱가포르에서 아시아안보회의(ASC·샹그릴라 대화)가 예정된 가운데,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리샹푸 중국 국방부장(장관)과 악수는 나눴지만 실질적 교류를 하지는 않았다고 미 국방부가 발표했다.
CNN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스틴 장관과 리샹푸 중국 국방부 장관은 오늘 밤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 개막 만찬에서 짧게 대화를 나눴다. 두 인사는 악수를 나눴지만 실질적인 교류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미 국방부는 중국 측과 열린 군사 소통을 유지하고 있고 믿으며 책임감있게 관계를 관리하기 위해 여러 수준에서 의미있는 군사 대 군사 논의를 계속 모색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국방장관은 긴장 관리 차원에서 중국과의 회담을 제안했으나 중국은 공개적으로 미국의 회담 요청을 거부한 바 있다.
리샹푸 부장이 회담 제안을 거절한 것과 관련해 탄커페이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이 소통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의 우려를 외면하고 양국 군의 상호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면서 이유를 밝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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