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기술연구원 강원캠퍼스’ 원주 유치…미래 차 연구
[KBS 강릉] [앵커]
우리나라의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전문 연구시설이 원주에 들어섭니다.
다음 달(7월)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인데요.
곧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첫 번째 미래산업 연구시설이 됩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은 지문으로 열고, 시동은 눈동자로 거는 자동차.
이런 미래 기술이 강원도에서 개발됩니다.
이를 위해 강원도와 원주시, 고등기술연구원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핵심은 연구원 강원캠퍼스 설립입니다.
이르면 다음 달(7월) 원주 한라대학교 안에 들어섭니다.
디지털 융합과 바이오인증, 기업지원센터 등 3개 센터, 직원 26명 규모로 시범 운영됩니다.
직원의 60% 이상은 지역에서 채용할 계획입니다.
이어, 정식 건물인 '디지털융합 자동차부품 혁신지원센터'가 2025년 완공되면, 여기에서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합니다.
[김진균/고등기술연구원장 : "전기차, 수소차에 대한 연구분야로 바뀌면서, 자동차 부품에 대한 미래 연구를 통해서, 강원도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회사들에 대한 기술 지원을…."]
2단계 사업도 바로 시작됩니다.
올해 산업부 공모 사업 도전입니다.
여기까지 성공하면, 강원도는 사업비 330억 원을 확보하게 되고, 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한 미래 차 부품 산업의 기반 구축이 가능해집니다.
전문 인력 양성 사업도 함께 추진됩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지속 가능한 앞으로의 협력체계가 갖추어진 건데요. 이것으로써 우리 강원도 원주지역이 미래 차, 모빌리티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거점이 마련됐다고…."]
강원캠퍼스는 국내 5번째 고등기술연구원 분원이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설립되는 첫 번째 연구기관입니다.
이번 캠퍼스 설립이 '미래 산업을 선도할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강원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송승룡 기자 (obero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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