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헐버트 될래요”…반크 인턴 美 유학생, 미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장

정충신 기자 입력 2023. 6. 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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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는 미국인 여대생이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장을 받았다.

미그달은 국내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의 추천으로 이 상을 받았다.

김 회장은 전달식에서 "미그달 양의 봉사 정신을 치하하며 아울러 계속 한국의 역사 문화와 헐버트 박사의 한국 사랑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 열중해 달라"고 부탁했다.

미국 남서부 뉴멕시코 출신인 그는 지난해 9월부터 9개월째 반크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면서 헐버트 박사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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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대 4년 맥킨지 미그달,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추천으로 영예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그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는 미국인 여대생 맥킨지 미그달(가운데)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원봉사상 금장을 수상한 뒤 상장과 대통령 친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반크 박기태 단장, 맥킨지 미그달, 김동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회장.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제공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는 미국인 여대생이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장을 받았다.

주인공은 하와이대 정치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맥킨지 미그달(24)이다. 그는 최근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원봉사상 금장을 수상했다. 이 상은 봉사 정신이 투철한 미국 시민에게 주는 상이다.

미그달은 국내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의 추천으로 이 상을 받았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17일 자 연합뉴스의 <반크 인턴 美 유학생 "호머 헐버트 박사처럼 한국 알릴래요"> 기사를 접한 뒤 그의 활동에 감동했다고 한다. 곧바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지부(지부장 한상진)에 이 사실을 공유했고, 한 지부장이 미국 백악관에 그에게 자원봉사상을 수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백악관은 그의 봉사 정신을 검토했고, 최근 금장 수상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상장과 메달, 바이든 대통령의 친서를 피닉스 지부에 보냈고, 다시 국내에 전달돼 1일 주인공에게 전수했다.

김 회장은 전달식에서 "미그달 양의 봉사 정신을 치하하며 아울러 계속 한국의 역사 문화와 헐버트 박사의 한국 사랑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 열중해 달라"고 부탁했다. 미국 남서부 뉴멕시코 출신인 그는 지난해 9월부터 9개월째 반크에서 인턴으로 활동하면서 헐버트 박사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1886년 육영공원의 교사로 한국에 온 헐버트 박사는 한국의 역사, 문화 등에 관한 20권의 단행본과 304편의 논문, 기고문을 발표해 한국을 세계에 알렸다. 또 한국의 국권 회복을 위해 38년간 투쟁했으며,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국제사회에 왜곡된 한국의 역사를 바로잡는 데 앞장섰다.

외교관을 꿈꾸는 미그달은 장래 ‘제2의 헐버트’가 되고 싶다는 포부가 있다. 그는 미국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한국 전문가양성 프로그램인 한국어 플래그십(TLF) 출신이다. 이 TLF에 따라 4학년 때 고려대에서 1년의 현지 학습 과정을 거치려고 방한했다. 반크는 2012년부터 고려대와 협력해 한국어 플래그십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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