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맛있지만 몸에 해로운 당독소, 줄이려면?
[KBS 울산] 최근 들어 인체에 해로운 독소에 대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당독소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최종당화산물로도 불리는 이 독소는 당이 단백질이나 지방과 결합한 뒤 만들어지는 물질입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운 고기와 빵, 과자 등에서 볼 수 있는 갈변화 현상과 감미로운 풍미에 관여하는 ‘마이야르 반응’에 의해 형성이 되는데요.
맛을 돋우지만 역설적으로 몸에는 해롭습니다.
몸에 축적되는 이 독소는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피부질환, 관절염, 골다공증,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을 강화시켜 당뇨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당독소는 섭취하는 식품과 큰 연관이 있습니다.
[권지혜/내분비내과 전문의 : "음식을 요리할 때, 튀기는 대신에 끓이는 것이 좋겠고요. 고온에서 굽는 것보다 저온에서 천천히 스팀으로 굽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당분이 함유된 음식을 적게 먹는 것입니다.
특히, 설탕과 같은 당분 음식과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키는 빵이나 떡과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고, 당독소 함량이 낮은 채소, 과일, 생선, 콩과 식물, 저지방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에도 당독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차로 대신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식사는 하루에 3끼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식사 간의 간격은 4시간 이상으로 하는 것이 좋고, 간식과 후식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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