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3’ 한석규, 오민애 이경영 해임 제안 거부 “제안이 아닌 협박”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가 오민애 거래를 거부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는 도예산을 위해 이경영 해임을 고민해보자는 김주헌의 제안을 거부하는 한석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돌담으로 돌아온 박민국(김주헌)은 김사부(한석규)에게 고경숙(오민애) 의원의 항소를 알리며 이번에 도예산을 받지 못하면 내년부터 외상센터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경숙이 물러나지 않는다면 이쯤에서 차진만(이경영)을 해고하라는 제안을 고려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김사부는 박민국에게 “그건 제안이 아니에요. 협박이에요. 그런 달콤한 협박에 못 이기는 척 눈감고 타협을 해준다면 우리가 원하는 걸 쉽게 얻을 수 있을 거 같죠? 오히려 우리를 금세 만만하게 보고 더한 요구를 해댈거예요”라고 말했다.
힘든 거 안다고 미소 지은 그는 “그런데 우리가 언제는 쉬웠던 적 있습니까? 매번 위기였고 고비였어요. 그래도 우리는 단 한 번도 비굴하게 피하려고 애쓴 적 없어요. 돌파구를 찾으려고 애썼고 그래서 여기까지 왔고요. 옳지 않은 방식으로 타협했다면 지금의 돌담도 없었을 겁니다”라며 “어떤 협박도 우릴 흔들 수 없어야 한다는 뜻이에요”라며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사부는 박민국에게 리더는 맨 앞에서 큰 파도와 맞서줘야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그래야 따르는 사람이 불안해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아요. 나는 박 원장이 그런 리더가 되어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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