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도 시켜줬는데.." 벽간소음 말다툼하다 살해 '구속기소'

정경원 2023. 6. 2. 22: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벽간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이웃을 살해한 40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지난달 8일 수원시 권선구의 한 빌라에서 벽간소음 문제로 갈등하던 이웃 3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직후 A씨는 "소음 문제로 이웃을 죽였다"며 직접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지검 사진:연합뉴스
벽간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이웃을 살해한 40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형사3부는 살인 혐의로 42살 A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8일 수원시 권선구의 한 빌라에서 벽간소음 문제로 갈등하던 이웃 3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앰프 소리가 시끄럽다"며 B씨 집에 찾아가 항의했고, 이에 B씨는 문을 열어 집 내부에 소리가 날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A씨에게 확인시켜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자 A씨는 "우리집에서는 분명 소음이 들린다"며 B씨를 자신의 집으로 불어들인 뒤 말다툼을 벌이다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 직후 A씨는 "소음 문제로 이웃을 죽였다"며 직접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범행 후 자해해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