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지명 기대주' 터질 준비 완료…"두산 4등에서 1등 올라갈 수 있도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이 4등인데, 1등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될테니 많은 응원 해주셨으면 좋겠다."
김대한은 지난달 31일 올 시즌 처음 1군에 등록되면서 드디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됐다.
김대한은 "시즌 개막하고 (1군에) 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서 지금 두산이 4등인데, 1등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될테니 많은 응원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두산이 4등인데, 1등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될테니 많은 응원 해주셨으면 좋겠다."
김대한(23, 두산 베어스)이 드디어 터졌다. 김대한은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하며 10-1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24승22패를 기록해 4위를 유지했다.
개막 2개월 여만에 찾아온 첫 선발 출전 기회였다. 김대한은 스프링캠프부터 외야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개막 엔트리 승선이 유력했는데, 시범경기 마지막 날 주루 과정에서 오른손 4번째 중수골이 골절돼 이탈했다. 재활부터 복귀 준비까지 2개월이 걸린 부상이었다. 김대한은 지난달 31일 올 시즌 처음 1군에 등록되면서 드디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됐다.
선취점의 물꼬를 텄다. 김대한은 1회초 kt 선발투수 배제성에게 우전 안타를 뺏어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대한이 배제성을 일찍이 흔든 덕분에 무사 만루 기회까지 이어졌고, 김대한은 배제성의 보크에 힘입어 팀의 선취 득점까지 기록했다.
김대한은 7회초 5득점 빅이닝의 신호탄을 쐈다. 2사 후 이유찬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한 가운데 김대한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2-0으로 거리를 벌렸다. 그리 깊지 않은 타구 였는데, 김대한이 2루까지 전력질주해 장타가 됐다. 이후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 양의지의 투런포, 양석환의 솔로포가 차례로 터지면서 두산의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
김대한은 "복귀해서 첫 선발 나왔는데, 수석코치님께서 뭐 하려고 하지 말고 콘택트 콘택트 해서 안타가 나올 수 있게 하라고 하셔서 타석에서 힘 안 들이고 가볍게 하다 보니까 운좋게 (안타) 2개가 나와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상과 재활을 하며 버틴 시간과 관련해서는 "답답한 시간이었다. 이천에 계신 이정훈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긍정적으로 잘 준비해서 올 수 있었다. 많이 속상했다. 그때(부상 날) 무리하지 않았더라면 개막전부터 (1군에) 올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거 하나로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현재 몸 상태는 좋다. 김대한은 "아픈 곳도 없고, 다친 곳도 괜찮다. 감독님도 무리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전력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늦게 합류한 만큼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대한은 "시즌 개막하고 (1군에) 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서 지금 두산이 4등인데, 1등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될테니 많은 응원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