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게임노트] 오승환 韓美日 통산 500SV까지 한 걸음 남았다...삼성, 한화에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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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주말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삼성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팀간 6번째 맞대결에서 8-7로 이겼다.
한화의 시즌전적은 18승 28패가 됐다.
삼성은 결국 한화의 끈질긴 추격을 저지하고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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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주말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삼성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팀간 6번째 맞대결에서 8-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전적 21승 27패가 됐고, 한화와 상대전적도 3승 3패로 동률을 이뤘다.
선발 투수 뷰캐넌은 5이닝 10피안타 2볼넷 4실점 8탈삼진을 기록. 시즌 4승(3패)을 수확했다. 뷰캐넌은 한화전 등판 시 승률 0.833(14경기 10승 2무 2패)를 올리며 좋은 기억을 이어가게 됐다.
오승환은 8회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세이브를 올렸다. 이로써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대기록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두게 됐다. KBO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한 오승환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서 활약을 이어갔고,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을 거치며 승리 수호신으로 활약했다. 이제 세이브 한 개만 추가한다면 500세이브 금자탑을 쌓는다.
타선에서는 호세 피렐라가 6타수 3안타 1타점, 구자욱이 4타수 2안타 2타점, 오재일이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김현준이 6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는 장진혁이 5타수 3안타 1타점, 채은성이 4타수 3안타 1볼넷, 김인환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한화의 시즌전적은 18승 28패가 됐다.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3회 선두타자 강한울이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김현준과 호세 피렐라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얻었다. 이어 구자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누상에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계속해서 기세를 올렸고,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와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빅이닝을 달성했다.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3회 채은성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루 상황. 김인환이 좌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여기에 김인환과 노시환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고, 장진혁도 중전안타를 쳐 1점을 더 추격했다.
그러자 삼성도 홈런포로 대응했다. 5회 강민호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 때 오재일이 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상대 투수 이태양의 140㎞자짜리 패스트볼이 한복판에 몰리자 자신 있게 배트를 휘둘렀다. 타구는 빠르게 외야로 향해 날아갔고, 가장 먼 담장을 넘어갔다.
한화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5회 곧바로 점수를 만회했다. 장진혁의 좌전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 때 김태연이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삼성 야수진의 어설픈 중계 플레이를 틈타 누상에 있던 장진혁이 재빨리 홈을 파고들어 홈플레이트를 터치했다.
한화는 턱밑까지 추격했다. 8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노시환이 이재익에게 중전 안타를 날렸다. 득점권 주자 두 명이 나란히 홈을 밟으면서 한 점까지 따라 붙었다.
삼성은 결국 한화의 끈질긴 추격을 저지하고 승리를 챙겼다. 오승환은 8회 2사 1,2루 상황에서 등판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고, 타선도 9회 2사 1,2루 때 김현준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승환이 9회 김태연에게 솔로포를 맞고 휘청거렸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삼성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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