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공백 완벽히 메운 NC 최성영 "부담주기 싫어 더 열심히 했다"

김민지 기자 입력 2023. 6. 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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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최성영(26)이 1회말 갑작스럽게 구원 등판해 호투를 펼쳤다.

이에 급하게 구원 등판한 좌완 최성영은 6이닝 78구 2실점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승리투수가 됐다.

최성영은 구창모 대신 마운드에 올라 부담감이 없었는지에 대해 "(구)창모형이 갑작스럽게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 (구)창모형이 내려오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였기에 최대한 부담을 주기 싫어서 더 열심히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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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NC 다이노스 최성영(26)이 1회말 갑작스럽게 구원 등판해 호투를 펼쳤다.

최성영.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NC는 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맞대결에서 9-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24승23패로 5할 승률을 넘어섰고 5위를 유지했다.

이날 NC 좌완 선발 구창모는 0.1이닝 5구 한 타자만을 상대한 뒤 좌측 전완부에 통증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에 급하게 구원 등판한 좌완 최성영은 6이닝 78구 2실점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최성영은 당시 등판 상황에 대해 "중간 계투에서 롱 릴리프로 나가는 걸 알고 있어서 큰 부담은 없었다"며 "불펜에서 대기하고 있었고, 10구 조금 넘게 던지고 올라갔다. 마운드에 올라가서 몸을 많이 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간으로 등판할 때는 최대한 힘을 아껴놓고, 많이 던지지 않고 나가는 스타일"이라며 "다행히 여름이라서 금방 몸이 잘 풀렸다"고 밝혔다.

최성영. ⓒ스포츠코리아

최성영은 구창모 대신 마운드에 올라 부담감이 없었는지에 대해 "(구)창모형이 갑작스럽게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 (구)창모형이 내려오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였기에 최대한 부담을 주기 싫어서 더 열심히 했다"고 답했다.

이날 호투 비결에 대해 최성영은 "(안)중열이형 리드대로 따라갔다"며 "투수들이 중간에 올라왔을 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무너지는 경우를 많이 봤다. 그래서 맞더라도 최대한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고, 타자들이 빠르게 치도록 했던 게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성영은 "만약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면 구창모의 자리를 메꿀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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